어라연을 아십니까?
영월어라연일원(寧越魚羅淵一圓)
요즘은 탐방객들도 많고
인터넷이나 방송에 자주 등장하고 있지요
영월에 위치하고 한반도모습등으로 알려져 있는
천혜의 아름다움이 보존되어 있는곳입니다.
저도 잘 모르던곳인데
어느 블로그의 어라연 탐방기를 보고
벼르고 있다가
그 블로거님의 도움으로 예정에 없던 어라연일원을 탐방을 하게되었습니다
동강을 끼도 도는 너무나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맑은 구름이 지나가는 푸른하늘에
입구부터 감탄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한적한 산길에 들어서서 20여분 걸어가니..
시원한 하늘과 맞딱뜨린 잣봉 줄기가 나타났습니다.
초입에 잠시 가파른길이 나타나지만 20여분 올라가면
호젓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능선길을 따라 걸으니..
드디어 어라연일원의 계곡이 보입니다.
잣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어라연계곡
자연의 신비함과 경이로움 그 자체
손수 안내해주신 불로거님과 함께 ~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더 가까운곳으로 향합니다.
깊은 원시림에 온것같습니다.
어라연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잔..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카메라에 저를 담으셨다가 보내주셨네요.
블로거님의 200mm 할매백통을 빌려 당겨봅니다
저 위에서 한잠 자면 100년 묵은 피로가 풀릴것 같습니다.
보트를 타며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눕니다.
유유히 동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계곡으로 내려서 강물을 따라 탐방길이 이어집니다.
누구의 것인지..작은 배 한척이 놓여 있습니다
고요함과 푸름이 적당히 섞인 풍경..
저를 안내 하면서도 아름다움을 담는 손길이 정겹습니다
블로거님 카메라에 담긴 제 뒷모습~^^
가장 유명했다는 전산옥 주막 터
강줄기를 따라 원점으로 하산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동강과 어라연의 아름다움은
그 어떤것과 비교하기 어려웠습니다.
짧은 트래킹 코스도 있고
산도 험하지 않아
친구,가족과의 산책으로 최고일듯 합니다.
그리고
제천으로 와서
송어회비빔... 아..지금 생각해도 침이 넘어갑니다~ ^^
그리고 제천역을 출발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긴여운으로 남는 어라연계곡에서의 하루
다시한번 블로그님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Melody Of Angels - Gerald Jay Mark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