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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선자령 설경

by 놀 부 2020. 2. 17.

선자령

참 오랫만에 가보게 된다

겨울 눈부족으로 아쉽기도 하고..

또 겨울 산행지라는게 뻔하기도 하고..


대관령 휴계소-선자령-대관령 휴계소 약 12km 4시간

가는도중 휴계소에 들렀을때

뿌옇게 눈이 내리고 있어서

모두가 기대를 잔뜩~~

헉,,,대관령에 도착하니...휑하다..

에구 오늘도 틀렸구나...

이런길을 걸어가다가

무선표지국도 들려보고,,,

다행이 내려오는 사람들이 위에는 상고대가 있다고 전해준다,~~^^

조금씩 눈쌓인 나무들이 보이더니

어느새 하얀세상속으로 들어선다.


다만 엄청난 바람이 분다.

초속 10m의 강풍...후덜덜허다

하늘이 잔뜩 흐려서 멋진 상고대를 담기는 어렵다.

그래도 뭔가 속이 후련하다.


기분내서 한장 담아본다 ㅎ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진다.


선자령 정상이 보이는곳,...

후덜덜한 바람이 휘청거리게 한다. ㅎ





양떼목작 갈림길.

좌측으로 하산을 한다.

모처럼 힘들지않게 내려온다.

 

For you and for me.. and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