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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거창 우두산 실크로드 릿지

by 놀 부 2020. 2. 4.

거창에는 우두산 비계산 별유산등

 명산들이 많다.

오늘은 우두산 코스중에서

실크로드라는 릿지코스를 올라보았다.

고견사 뒷쪽에서 1봉부터 7봉인 의상봉을

암벽을 타고  바로 오르는 코스를

실크로드 라고 부르는데

이 코스는 초급자와 중급자가 타는 두가지 코스로 나뉜다

우리는 당연히 초급자 코스로 진행하기로 한다.

고견사-사성암-실크로드 입구-1-7봉(의상봉)-우두산-출렁다리(미개통)-고견사 6.5km 4시간20분


둘레길과 편의시설 공사가

2년째 하고있는듯 하다.

가정산폭포




실크로드 입구로 들어가는 사성각

물론 다르게 올라가는 코스도 있다.


이곳에서 두갈래로 나뉘는데

1번 초보코스 (물론 이것도 쉽지는 않다)는 카라고람

2번 중급자(반드시 장비착용해야 함)코스는 발토르

1번 코스라고 해도 두어곳에서 까칠한곳이 있는데

모두 우회할 수 있다

우리는 무리하지 않고 위험한곳은 우회를~~

1봉 오름길...

맨 처음 대하는 오름이라 조금 긴장을 하지만

점차 익숙해진다


1봉

2봉인 거북바위를 향해 오르는길

이곳의 명물인 거북바위 (2봉)

이 사진이 실감이 나네~


봉우리 이름이 사실 정확하지 않고

오른 사람마다 제각각이라 ..

이곳이 3봉으로 여겨지는곳

그리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5,6,7(의상봉)이 보인다




4봉은 우회를 합니다.


5봉으로 쉬운쪽으로 올라와 직등하려고 아래에 있는 산우에게 로프를...



6봉 오름길

6봉 박터에서~


마지막 7봉을 오르기위해

오늘의 최대 난이도 코스를 오른다.

팔힘이 없으면 개고생 ㅋㅋ



그렇게 함께한 분들과 의상봉 정상에 섭니다~



멀리 가야산이~

앞쪽 우두산으로 진행

의상봉에서 내려가는 어마무시한 계단

오를때 죽음이다 ㅎㅎ

우두산으로 가는도중 돌아본 의상봉


이번이 네번째 방문이 된다

올랐던 6봉과 의상봉이 보인다.

그리고 건설은 되었지만

다른 편의시설과 함께 개통하려고 아직은 열지 않는

특이한 Y자 출렁다리

이런거라도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려는 뜻이겠지만

이곳은 크기도 작고 이렇다할 조망도 없어보이는데

이렇게 주변을 파괴해가면서 만들었어야 하는지는

좀 의문이 가기도 한다.

고견사 주변으로는  꽤 긴 거리, 그리고  방대하게 데크공사가 진행중이다.


데크가 들어서고 주차장 편의시설이 세워지고

이런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출렁다리 케이블카 등등이 만들어지면

접근이 쉽고 편하게 트랙킹을 할 수 있는 장점도 분명히 있지만

 자연도 만들어진다는 느낌

뭔가 내장이 드러난 뻥뚤려진 자연을 걷는 기분도 들고

자연 본래의 모습이 조금씩 지워지는것같아 아쉬울때가 있다~

Beyond Borders - Tol & T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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