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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화왕산

by 놀 부 2016. 4. 19.

화왕산  4월16일 토요일


진달래와 억새의 명산으로 알려진 화왕산

화왕산성과 창녕조씨 득성비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긴 못과

관룡사에 있는 많은 문화재가 산재한곳으로

몇해전 억새태우기 행사중 역바람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던 마산의 진산 입니다.


정오무렵부터 비 소식이 있어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하산할때까지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자하곡매표소-1코스-공룡능선-산불감시초소-배바위-서문-화왕산정상-동문-허준촬영장-관룡산-용선대-관룡사-옥천매표소

(10.5km 4시간 40분)


자하곡 매표소(입장료1,000원)에서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주변엔 예쁜 건물들이 많아요 (식당,팬션등)

20여분 도로를 걷다가 나타나는 갈림길

왼쪽 3코스는 도성암으로 해서 희양산 정상까지 가는길이고

오른쪽 으로 들어가다가 

1코스는 공룡능선-장군바위-배바위를 거쳐 희양산정상

2코스는 환장바위를 통해 서문으로해서 정상으로 가는길로 나뉩니다.

2코스가 정상까지는 가장 빠른코스이며

1코스는 난이도가 있고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시작


팔각정을 지나자 바로 이런 암릉군이 나타납니다.

웅장한 기암괴석의 전시장 같은...

멋집니다.



힘들게 오르고나면

다시 나타나는 능선길

 산을 타는 재미가 있습니다.

장군바위 능선까지는 이런 암릉의 연속입니다.


돌아보니 걸어온 길이 아찔


드디어 능선길에 도착

화왕산 넓은 평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비 예보탓인지 사람이 적어서 한산한 모습입니다.

사진 찍기도 좋고 풍경도 좋습니다.

 

왼쪽편으로 진행하게될 관룡산 구룡산이 보입니다.

 마치 코뿔소를 닮은듯 합니다.


배바위

몇해전 이곳에서 억새 태우기 도중

바람이 역방향으로 불어서 큰 사고가 났던 곳입니다.



아래 서문엔 성벽 복원공사가 진행중

멀리 화앙산 정상이 보입니다.




서문에서 관룡산 방향

이곳엔 간이 매대가 있어 컵라면과 막걸리를 판매..

배도 출출하고 막걸리 한잔 마시고 갑니다~



관룡산 방향 진달래 군락지가 보입니다.

지나온 길


화왕산

사람들이 제법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한산 합니다. 

동문으로 향하는 능선길

진달래가 적당히 피어있네요

이따금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암릉구간을 지나와서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슬슬 걱정이 되었는데

결국 비는 오지 않았지요~

성벽이 모두 복원이 되면 참 아름다운 모습이겠지요

능선길을 따리 핀 진달래길




화산 활동으로 생긴 못

이곳에서 창녕조씨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허준 촬영장으로 알려진 곳인데

그 이외에도 왕초,이산,상도,대장금

 사극이 많이 찰영된 곳이더군요.

앞쪽 진달래 군락지

관룡산으로 가는 길


숲속을 지나

산행시작 3시간30분

관룡산에 도착을 합니다,

빠른 분들은 이곳에서 구룡산을 거쳐 하산을 하고

저는 용선대로 하산을 합니다.

구룡산이 참 멋진곳이었는데 아쉽네요~

하산길에서 바라본 구룡산

용선대


관룡사에 도착을 합니다.


장승인데 돌로 만들어서 석장승 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용도로 추정이 되는데

사찰의 경계를 표시하면서 사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


이곳에서 1km 정도 걸어 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내심 미나리 삼겹살을 기대를 했는데

삼겹살 파는곳은 없고

도로에서 미나리 판매를 하고

작은 식당과 슈퍼가 있습니다.


간단한 안주를 시키며 미나리 얘기를 했더니

마을주민분이 한다발을 뜯어다 줍니다.

한다발에 5,000원에 샀다는 분이 계시던데

그것보다 양이 많아요 ^^

너무 아삭하고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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