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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경주 불국사 보문광광단지 벚꽃

by 놀 부 2016. 4. 5.

불국사


불국사를 빼고 우리나라 사찰을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면서

오래되면서도 교복세대에센 잊혀지지 않는곳이기도 합니다.

까까머리에 교복을 입고 다닌 수학여행

이곳 불국사는 단골 코스였기 때문입니다.


실로 오랜세월이 지나 다시 그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4월3일 일요일

토함산 산행 후 들릴 예정이었으나

가는도중 비도 제법 오고

경주에 들어서니 벚꽃이 환상적으로 만개가 되어있는 모습을 보고

불국사와 보문단지만 들러보는것이 좋을듯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말 좋은 선택이 되었지요~^^


불국사는 신라 김대성이 세웠다고 전해져 오고 있으나

문헌에 의하면 그 전에 지어진 절을 김대성이 크게 확장한것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때 거의 불타고 사라졌으나 여러차례의 복원이 진행되다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어

1973도까지 복원공사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명승,사적 제 1호로 지정되었던 (현재는 법개정등을 통해 대한민국 사적 502호) 한 이곳은

알려진 다보탑 석가탑(현재 복원공사중)은 물론 수많은 국보급 유물이

산재되어 있으며 아직도 발굴되지 않는 유물이 있을정도라고 하네요

신라의 불교문화가 얼마나 융성했는지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7시에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는

12시가 넘어서야 불국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불국사 ,석굴암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불국사 입장료 와 석굴암 입장료 각각 5,000원 입니다.


석굴암은 사진도 찍을 수 없는곳이기도 하고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기에

이날 석굴암은 생략을 합니다.

자하문과 안양문

이 두 건축물은 여러차례의 소실과 복원을 거듭하다가

1962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하네요

말과 글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가치가 있습니다.




국보 제20호 다보탑(多寶塔)
높이 10.3M

석가탑, 다보탑이라는 이름은 인도 영취산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법하신 진리를 다보 부처님이 증명하였다고 하는
법화경 견보탑품의 내용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김대성이 불국사를 증축할때 함께 세운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내 다리가 설 수 있고

눈으로 볼 수 있고

머리로 생각 할 수 있을때

이런 보물앞에 설 수 있다는것은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삼층석탑은 현재 해체후 재 조립과정 중에 있습니다.


비로전 누각 담벼락에 핀 목련


관음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목련과 벚꽃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문화적, 역사적으로  오래 보존되고

종교적으로 보면 조용해야 될 사찰인데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관광지가 되어버린 느낌


이날 비가 오는 와중에도

수천명의 인파가 북적댑니다.


스님들의 모습은 전혀 볼 수 없고

각 건물 입구에서 안내하는 보살님들만 계십니다.








시간상 이제 내려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당간지주

이 당간지주에 대해서는

당간지주의 역활로 보기엔 현재의 위치나 간격등으로

무리가 있어 괘불대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역사는 만들어지는 부분도 있고

정확하게 기록된 문헌에 의하지 않은 의견이나 주장들은

평가하는 사람들마다의 생각에 따라 여러가지로  다를 수 있는 일입니다.

엄청나게 큰 규모라서

이렇게 몇군데만 돌아보고 사진찍고 건축물을 관찰하는데에도

세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석굴암까지 세세히 관찰하려면 4시간 이상은 예상해야 될것 같습니다.


이 연못에 관한 특별한 설명이 없는것으로 보아

현대에 들어와 조성된것으로 보입니다.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식당가


이곳은 물론이고  경주시내 식당은 ,대부분의 건물은 3층이하

그리고 중요한게 기와지붕이어야 허가가 난나고 합니다.

주유소 편의점 극장 모든 건물이 대부분 기와지붕 입니다.


식사후 택시로 경주 보문관광단지로 이동합니다.


인공호수인 보문호 (약 50만평)를 주변으로

70년대 초 조성된 단지 입니다.

워낙 넓은곳이고

한시간정도의 여유밖에 없어

힐튼호텔 뒷쪽 작은 호수 부분 한바퀴만 돌았습니다.
















황룡사지9층 탑 모양의 건물은

경주 중도타워라고 부르며

연수원으로 사용돠고 있는 건물로

동국제강 회장의 의지로 세워졌다고 하네요~

5시간정도의 여유로

불국사와 이곳을 둘러본다는것은

큰 의미도 없고

뭔가 아쉬움이 큰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벽5시30분에 집을 나서서 경주에

도착하니 12시 조금 넘은시간


다시 오후 5시30분 이곳을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조금 넘었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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