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날이 이어지네요
야생화 천국이라는 곰배령 점봉산을 올랐습니다.
곰배골-곰배령-작은점봉산-점봉산-망대암산-큰원진계곡-설락원입구 도로(13.7km 7시간34분)
곰배령을 제외한 다른구간은 비탐방로 입니다.
곰배령 지킴센터를 조심스레 통과해서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는 않지만
새벽숲향 가득한 길을 오릅니다.
한시간 가량 오르니 숲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곰배령에 왔을땐
온통 뿌연 안개가 하늘을 덮고 있더군요
이른 아침이기도 했지만
전날 내린 비때문에 ....
잠시 황홀한 장면...
함께한 일행들이 먼저 점봉산으로 향하고
텅빈 곰배령을 잠시 독차지 합니다.~
넘어온길은 안개로 전혀 보이질 않네요~
보호수...수령이 몇백년은 된듯합니다.,
작은 점봉산으로 오르는길
야생화 군락지가 이어집니다ㅣ
함께한 회원님들.
바로 뒤따르는 분이 잘 안보일정도로
심한 안개..
그렇게 점봉산에 도착을 하고
때를 기다려 역시 모두 떠난 마지막으로 여유롭게 인증샷~
끝내 맑은 하늘은 열어주질 않더군요.
이제부터 지루한 하산길...
하산해서 보니 시간이 12시가 채 안된시간
양평에 들러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길
아신역에서 전철을 탈 사람들이 내립니다.
저 역시 일행들과 헤어져 전철을 타고 지난번 비때문에 가지 못한
세미원을 들러봅니다.
세미원의 하늘은 맑고 깨끗합니다.
뜨거운 한낯
연꽃은 아침에 활짝피고
오후엔 봉우리를 접는다고 하네요
초록이 가득합니다.
두물머리 방향
참 아름답게 조성을 해놓았습니다.
산에 다녀온 뒤의 산책이라서 그런가
피곤 피곤..ㅎㅎ
여름과 초록이 주는 상쾌한 산행과
아름다움이 함께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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