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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담양 추월산과 가로수길.

by 놀 부 2011. 11. 28.

 

 

 

11월27일 일요일

담양 추월산

 

Ara Gevorgyan - Siro Hrashq

 

11월 그리고 연말에 접어드니

어떤 계획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몇번 망설이다가

담양 추월산에 가는

모임에 함께 따라갔습니다.

 

토요일 늦은 밤에 출발한 버스는

새벽이 되어 추월산 입구에 도착

 

 별이 군데군데 보이기는 하지만

짙은 구름이 끼어있었고,,

 

그렇게 일출무렵이 되어서야

서서히 동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보리암을 시작으로 수리봉-추월산-상봉-보리암-추월산 관관단지

 

 

 

잔뜩 흐린 하늘아래

아주 잠깐 모습을 보이더니

구름사이로 숨어버립니다.

 

 

하산할때까지

날씨는 흐렸고 시야도 좋지 않았답니다.

 

추월산 정상까지는 이렇다할 조망이 없습니다.

그저 가파른 길이 이어졌고

정상을 지나니

지난밤 별을이불삼았던

비박팀들이 정리를 하고 있더군요

 

날도 춥지 않고 좋았다고...

저도 내년부턴 비박산행에 도전 해보려고 합니다.

 

 

 

오전 9:35

아직은 아침시간이라

하늘도 흐리고--

지나온길을 돌아봅니다.

 

추월산 정상을 지나

보리암으로 향하는길은

평탄한 산책길과 비슷합니다.

 

 

 

담양댐 과 담양호의 모습

날이 맑았으면...

(오후에는 맑았겠지요)

  

 

 

강 건너가 강천산이라고 합니다.

 

이때쯤되니 아침에 각지에서 출발한 산행팀들이 도착해서

보리암방향으로 오르고 있더군요

 

 

 

보리암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강천산 방향

하산하여..잠시 휴식후에

 

담양하면 꼭 들려보게된다는

메타스콰이어길을 둘러봅니다.

 

 

역시 시원스러운 가로수길이 열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껏 가을에 빠집니다.

이분은 뭐가 그리 좋을까...

흔들렸지만...

느낌이 좋아서.~^^

 

 

 

얼마전에 가본 서울 월드컵공원단지 노을공원앞 가로수길보다 조금더 길고 폭도 넓은 느낌입니다.

 

 

 

 

가로수길 옆 추수가 끝난 논에

장식되어있는 허수아비들..

 

 

각자의 추억을 담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죽녹원은 들리지 않고

대나무테마공원으로 향합니다.

이곳 죽녹원도

그전까지는 받지 않던 입장료를(성인2,000원)

받고 있더군요

 

1인 10,000원의 죽통밥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대나무에 직접밥을 하지 않고

다 된밥을 덜어서 약간 데워서 주는것 같았습니다.

맛도 그다지...

 

 

 

대나무 테마공원으로 들어섭니다(입장료 2,000원)

 

 

이런 대나무숲길 말고는 별다른게 없더군요

 

 

식사때 마신 술이 좀 오르기도 하고...

그냥 이곳에서 앉아서 쉬었다 나가기로...

 

 

 

 

 

 

 

대나무 숲을 걷는 자체로도 좋지만

조금더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 같은것을

연구할필요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역시 휴일 교통은 예측이 어렵습니다.

무려 5시간이 넘게 걸려

서울에 도착~

 

되도록이면 주말을 낀 장거리 여행은 피해야 하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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