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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울릉도 독도 2

by 놀 부 2017. 6. 27.


둘쨋날

도동항에 아침이 밝아옵니다.

서울로 돌아가기에 앞서

빡빡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일요일엔 전국적으로 비가 올거라는 예보였는데

너무나 맑은 날씨


이른아침의 도동항

버스를 타고

울릉도 일주를 시작합니다.

시간이 넉넉하면 여러곳에 사진도 담고 하련만

대부분 버스안에서 감상을...


울릉도는

경북 울릉군에 속한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오각형 모양의 섬으로

 섬 전체가 화산체이므로 나리분지를 제외하면 평지가 없는곳이지요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섬 전체가 2-3단계의 큰 물탱크같은곳이면서도

겨울철에 내리는 많은 눈 덕분에

일년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북바위.....5분정도의 촬영시간 ㅎㅎ



그리고 성불사에 도착

뒷편 송곳산이 우람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저 건물은 코오롱그룹의 연수원으로 쓰일 건물이라네요.,..

 말이 그렇지...

아마도 오너일가의 별장으로 쓰이지 않을까...

이곳까지 연수 오기가 쉬울까요~


가수 이장희씨가 집을 짓고 울릉도에 정착한 뒤로

그곳의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고..

도동항 근처는 평당 3,000만원이 넘는다네요...

우리나라 땅값은 참...


성불사에서 이장희씨 거주 마을을 지나

나리분지...그리고 성인봉 등산로 입구에 서 버스를 하차합니다.




빽빽한 숲

정말로 울창한 숲속


풍부한 물 덕분에

나무와 풀이 싱싱합니다.


통나무와 나무껍질로 만든 울릉도 전통가옥이라고 합니다.

나무를 우물정자로 쌓아서 벽을 쌓아 만든집으로

울릉도의 울창한 숲에서 나오는 나무로 예전 화전민들이 짛고 살았다고 합니다.



신령수...정말 물이 맛납니다.

시원하면서도 깨끗한맛의 물이

정말 콸콸 쏟아집니다.

이제부턴 한시간가량 엄청난 계단을 올라갑니다.

몇번을 쉬고 또 쉬고 ㅎㅎ

그러나 산행 내내 나무와 숲이 하늘을 덮고있어

큰 더위를 느끼지 않습니다.




풍부한 수량으로 나무들이 싱싱하고

정말 빽뻭합니다.

나무 풀.,,어느것 하나 시든것이 없습니다.




성인봉...

아쉽게 핸드폰을 놓고 와서

뱃지를 받지 못합니다 ㅠㅠ


정상석 뒷편 조망터

왼쪽 높은봉우리가 미륵산으로 보여지고

그옆이 형제봉

그리고 맨 오른쪽 뾰족한곳이

성불사 뒷편에 있던 송곳산 입니다.







이 뜨거운날..

이렇게 우거진 숲이라니~~

천두산으로 보여지는곳

군 시설이 들어가 있네요

내수전망대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하산해서 가게될 곳이기도 합니다.

초록세상...눈의 피곤이 사라지는 풍경

봉래폭포 입구...


10분이상 있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계곡따라 물줄기가 풍부합니다.

피톤치트 숲

ISO 조절을 하지 않아서 노이즈가 자글자글


봉래폭포

공사중이네요

 전국적인 가뭄인데도 풍부한 수량,,,

물줄기가 거셉니다.






저동항 과 마을


죽도


울릉도에서 나오는 더덕의 60%정도가 저곳 죽도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40대 후반의 부부가 생활하며 더덕을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비싼만큼 알짜부자라고 합니다.

다만 이곳에서는 자체적으로 식수공급이 어렵다고 하네요

울릉도 본섬은 물부족을 모르는데

이곳은 물이 없다니..참 아이러이 하죠~

저동항


저동항 방파제에 있는 촛대암


저동항에서 바라본 성인봉

이제 서울로 돌아가는 배를 타기위해

사동항구로 왔습니다

앞 방파제는

곧 들어설 해군부지 공사현장으로

방파제 위로는 활주로가 들어서게 된답니다.


아직 출항시간이 남아있어

사동항 앞쪽에 있는 식물원을 들러봅니다.



이게 쉽지가 않네요 ㅎㅎ







울릉도와 독도의 2일...

 많은 시간을 차와 배에서 보냈지만...

보물같은 우리의 땅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마음은 참 뿌듯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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