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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울릉도 독도 1

by 놀 부 2017. 6. 27.

처음으로 울릉도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6월24-25일 울릉도 독도

일정을 잡고나니

주말부터 장마에 일요일엔비 소식이 예보됩니다.

다행히 강수량도 적다는 예보...

불안과 기대를 함께 품고

23일밤 자정 서울을 출발 합니다.


4시간30분을 달려 도착한 후포해수욕장에 도착


아침바다 냄새를 맡아봅니다.

후포항 터미널 뒷쪽 등대에 올라보기로 합니다.


잔뜩 흐린하늘 망사정 위로 일출이 진행됩니다.

오른쪽은 갓바위

후포항 전경

이른 새벽이긴 하지만

하늘이 잔뜩 찌뿌려있는 상태

함께한 친구들과 갓바위에 올라봅니다.


30여년을 함께한 친구들

서로서로 개별적으로는 연락을 하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모인것은 몇년만이 되는 반가운 시간~~

그렇게 기대를 안고 후포항에서 두시간30분을 달려 울릉도에 도착하고

바로 우리의 섬 독도로 향합니다.

후포항 터미널에서 태극기도 장만하고~~^^

한시간 30분을 달려 드디어 유리창밖으로 독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동도 나루터엔 독도경비대원들이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독도경비대는 1956년 4월에 창설되었으며

 현재 40명 정도가 상주하며 독도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순시선 등 외부세력의 침범에 대비해 첨단과학 장비를 이용하여 24시간 해안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지킴이....

많은 승객들이 간식과 선물을 들고 오셨더군요~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한 독도는 대한민국 정부 소유(관리청: 국토교통부)의 국유지로서

천연기념물 336호(1982년 11월 문화재청)로 지정되어 있다.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분번 포함 101필지)이다.

 동도와 서도 외에 89개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187,554㎡(동도 73,297㎡, 서도 88,740㎡)이다

-높이: 동도 98.6m, 서도 168.5m

-둘레: 총둘레 5.4㎞, 동도 2.8㎞, 서도 2.6㎞

故 최종덕 씨가 1965년 3월부터 최초 거주한 이래

 김성도·김신열 씨 부부가 1991년 11월에 주소지를 독도로 옮겨서 살고 있습니다.

또한 독도에 본적을 두고 있는 사람은 3,330명이며 주민등록부에는 23세대 24명이 등록되어 있습니다.(2016. 12월말 기준)



독도접안에 성공했다는 안내방송에

모든 승객들이 환호성~~



그렇게 첫발을 내딛습니다.

동도나루터로 제한된 방문장소...

짧은 시간에 많은 기억을 담으려

각자 분주합니다.



저 위까지는 올라가지 못하고

이 아랫부분에서만 감상.


서도엔 주민인 김성도 김신열씨 부부와

아울러 독도 현지공무원 2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크고작은 많은 섬들..


평소엔 20분 내외의 시간을 주는데

이날은 다음 배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약40분의 시간을 줍니다.

파도도 좋고...더불어 행운~


함께한 친구들도 감동과 흥분~~

곱게 예쁘게 늙어가는 부부~^^1

곱게 닮아가는 부부~2


그사이 머리도 벗겨지고 ㅋㅋ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 있는 독도표지석


이리저리 500명이 넘는 승객들이 분주합니다.









어느새 40분이 흘러갑니다.

배에서 탑승하라는 경적이 울립니다.


친구의 행복한 인사

뒷쪽으론 경비대에게 증정한 많은 선물상자가 놓여있습니다.

뒤돌아보면서도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되네요~ㅠ

잘있거라...다시오마..~

아쉬움과 감동이 섞인 이별을 합니다.


울릉도 사동항에서 도동항으로 이동

숙소에 짐을 풀고

 행남등대까지 도동길을 걷습니다. 


행남등대가 공사를 하고 있어서

빨간 원 부근에서 되돌아 옵니다.

도동길 시작점

터미널 옥상부근

이곳에선 늦은밤 흥겨운 섹소폰연주에 맞춰

댄스파티가 후끈 달아올랐답니다.

친구들과 오랫만에...댄스삼매경에,,,,ㅎㅎ



아름다운 도동길



군데군데 주민들이 해산물을 판매하는 매대가 있더군요

 저 배는 해산물을 판매하는 상인의 배



아름다운길



울릉도 일주 유람선

자생하는 꽃인데..이름이 ㅠㅠ






석간수

울릉도 물맛은 참 달달한 느낌입니다.

내륙지방은 가뭄으로 땅이 말라있지만

이곳 울릉도에서는 지금까지 가뭄을 모르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늦은 밤 이곳 데크에선 신나는 댄스파티가 열렸고..

친구들과 몇십년만에 흥겨운 시간을 ㅎㅎㅎ



조금 비싸지만...맛난 저녁을 먹고...

늦은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해변가...

흥겨운 기분으로  잠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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