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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평범했던 금병산

by 놀 부 2012. 9. 10.

어디 마땅한곳을 찾아보아도

웬지 그다지 흥미롭지를 못합니다.

 

Breaking My Heart / Michael Learns To Rock

이곳저곳 같이 산에 가자고 연락이 왔는데

그냥 친구두명과

 경춘선 열차를 타기로 하고 나섰습니다.

 

산행기들을 봐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금병산으로 향합니다.

 

상봉역 경춘선열차는 그야말로 만원입니다.

 

그렇게 하시간을 넘게달려

김유정역에 도착을 합니다.

 

 

전국 기차역 이름중

사람의 이름을 가진 유일한 역이라고 합니다.

 

 

역 앞으로

마을을 가로질러 등산로 입구로 향합니다.

전체적으로 2-3시간 코스며

완만한 코스가 산책길 수준입니다.

 

 

 이정표와 등산로 관리가 참 잘되어 있었습니다.

 

잣나무 군락지에 들어서니

향긋한 냄새가 반겨줍니다.

 

 

 그렇게 들어서서 정상까지

별다른 조망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단풍나무길도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반 정도 걸러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춘천시내가 비로소 보입니다.

 

 소양강으로 흘러가는것이겠죠?

 

정상석이 데크 아래에 있습니다.

점심을 먹으로 온것같습니다 ㅎㅎ

산행은 간단히 점심은 묵직하게..

 

그렇게 하산을 하고

돌아봅니다.

하늘에는 제법 가을 모습이 보입니다.

며칠 있으면 쩍 하고 벌어질까요?

 

 

가을꽃들도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김유정 생가

별다른 특별함은 없습니다.

 

 

 

 

상봉행 기차가 들어옵니다.

 

금병산

정말 가족들이 나들이하기엔

딱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도 아이들도 많더군요.

 

경춘선이나 중앙선은 한시간에

 두세대의 기차만 배정이 되어

황금시간엔 꽤 붐비더군요

 

 

이제 산행의 계절

가을이 많이 다가온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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