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산(822M)
담양에선 제일 높은 산입니다.
산세가 병풍을 두른듯 하여 이름지어진
병풍지맥의 길이기도 하며
이성계의 전설이 있는 삼인산과 함께 걷기에 좋은 산입니다.
1월13일 일요일
대방제-천자봉-옥녀봉-병풍산-투구봉-만남재-대방제 9km
토요일은 산청의 왕산 필봉산에서 전날 내린듯한 눈으로
제법 풍성한 설경산행을 즐겼으나
이곳은 응달진곳에 잔설이 남아있는 정도..
가을 느낌을 받는 오르막길
몇해전에 비해 등로가 조금 더 정비되었고
새로운 임도가 만들어지고 있네요
만남재 주변이 개인땅이 된 뒤로 도로차단을 많이 해서 생기는 일이라고
주민께서 말씀을 해주십니다.
제법 까칠한 등로를 올라
조망이 열리기 시작
벌써 천자봉에 도착한 일행들이 보이고
사진찍기에 열중~
천자봉
미세먼지로 온통 뿌옇습니다..
가야할 능선과
멀리 불태산이 흐리게 보이네요.
가까이 가기 제법 암릉산행의 자태가 뚜렷~
철계단은 그대로 입니다.
마당바위에서...멋진 조망들이 좀 아쉽네요
이 넓고 좋은 조망터에서
담배를 꺼리낌없이 태우고 계시는 여성분도 계시고...
지나온 천자봉
그리고 저 멀리는 마태산으로 되어있습니다.
능선부근엔 이런 멋진 암릉들이 즐비
이곳 능선의 특징중 하나는
이런 정상석들이 정말 검소하네요~~^^
사진정리를 하면서 보니
전국에 병풍산으로 되어있는 곳이 참 많더군요
강원 화천.경북상주,광주광산,경북경산,전남해남,전남순천,
에도 병풍산이 있더군요.
전날 왕산 산행중에 미끄러지면서 얻은 통증으로
표정이 영 ㅎㅎ
아마 이 코스중에 저 아래 능선 풍경이 제일 좋은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곳까지 올라오는 길이
응달에 녹지 않는 눈때문에 참 어렵더군요.
되돌아 내려가 갈림길에서 만남재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곳에서 바로 하산하는 좀 경사진곳을 이용 합니다.
만남재에서 삼인산 가는것은 아무래도 포기를 하고
청소년 수련원으로 바로 하산...
길이 좋기는 한데
개인사유지라서 그런가
만남재 이후 안내표지는 거의 없네요
올 겨울엔 눈이 좀 부족한듯한 느낌
겨울은 좀 춥고 눈이 많아야
농사가 잘 된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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