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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강진 만덕산

by 놀 부 2017. 11. 27.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에 속해있는 높이 408M 의 산입니다.

달마봉을 시작으로 두륜,주작,덕룡산, 석문산과 이어지는 산줄기로

주변에 월출산,흑석산,천관산등의 유명한 산에 가려있지만

강진만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생활중에

많은 학문적 업적을 이루어낸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품고 있는

보물같은 산 입니다.

11월26일 일요일

석문공원-286봉-바람재-만덕산 깃대봉-백련사-다산초당-다산기념과 약 9km (4:40)


 주작 덕룡을 넘고나서 석문산과 이어지는 곳에 지난해에 세워진

구름다리에서 시작을 합니다.


폭1.5m 길이 111M 위 구름다리

2016년7월에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그간 도로에 잘려진 석문산과 만덕산을 이어주며

이곳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리에 올라 건너며 진행을 합니다.

다리 아래에서 바라본 석문산 방향

임금님께서 내려다보는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





노적봉 방향에 있는 팔각정


바이크팀의 멋진 질주


286봉으로 오르는길에 바라본 구름다리와

석문산

초입부 거친 오르막이 있습니다.


286봉에서

멀리 덕룡,주작,두륜까지...

그러나 너무 심한 미세먼지에 시야가 탁합니다. ㅠㅠ


볼수록 아쉬운 장면...


강진만과 간척지에도 미세먼지가 잔뜩 ,.,,

이 멋진 풍경이 이렇게 흐리다니..



암릉과 어루러진 등로




바람재와 만덕산으로 가는 능선...

저 뒷쪽 높은곳이 만덕산인줄 알았는데..

올라보니 그곳에서 좌측으로 진행 해서 만나게 됩니다.



잠시 푹신거리는 숲길..

이런길은 주작 덕룡에선 만나지 못하는 길이지요~

지도상엔 덕서리 마을 입니다 

추수를 끝낸 모습이

아름다우면서도 뭔가 쓸쓸한 느낌이...

바람재에 도착...

이제 만덕산을 향해 거친 오르막을 오릅니다.



바람재에서 한참을 올랐는데.

정상은 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가야 합니다.


이곳에서 조망도 너무 멋진곳인데..

그노무 미세먼지..ㅠㅠ


백련사 주위로

아직 떠나지 못한 가을이 남아 있네요


다산초당은 사진 오른쪽 비닐하우스 뒷쪽으로 900m 정도

돌아가야 나옵니다.

넘어온 길...

이곳에서 봐도 경사도가 상당합니다.

만덕산 깃대봉

옆엔 청렴봉이라는 다른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깃대봉이라는 이름은 일제시대

측량을 목적으로 깃대를 세운뒤로 불려진 이름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군에서 정약용선생의 청렴한 정신을 이러받아

청렴봉이라는 정상석을 세웠다고 합니다.






건너온 길들...먼곳까지 보이지 않네요~




백련사엔

아직 떠나지 못한 가을이 남아있습니다.

다산초당으로 진행














하루 전에

서울에 내린 눈과 추위로

겨울채비를 하고 떠났던 강진

그러나 초 가을 날씨에

땀을 꽤나 흘렸네요~~

미세 먼지가 맑은조망을 방해 했지만

가을이 끝자락 만덕산 백련사의 아름다운 모습에

만족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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