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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합천 허굴산 금성산

by 놀 부 2017. 10. 23.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에는 대병4악이라고 불리는 산이 있습니다.

허굴산,금성산,악견산,의룡산

근처 황매산과 함께 대병5악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황금들녘과 어우러진 풍경이 산행내내

걸음을 가볍게 했습니다.

10월21일 토요일

송정마을 장단교-허굴산-청강사-장단교회-금성산-대원사-창의사주차장 8.9km


입구에 내려서 보니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빼놓고 왔더군요.

정신머리하곤 ㅎㅎ

할수없이 핸드폰을 이용하게 됩니다.



장단교를 지나 바로 오르막으로 시작되는 산행

초입부터 가을풍경이 완연합니다.

어느정도 오르니

바로 황금들녘이 펼쳐지고

건너편으로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의 풍경도 깨끗하게 보입니다.

비교적 짧은 산행거리..

함께한분들은 사진 삼매경에~~~


다른분들의 앵글에도 잡혀봅니다~^^

카메라가 없으니

어깨도 가볍네요~^^



허굴산...


허굴산은 입구 길목에서 바라보면 산 중턱 굴 안에 부처님이 앉아 있는 것 같아 바랑을 벗어

놓고 올라가 보면 부처님은 없고 허굴만 있다하여 "허굴산"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7부 능선 위로는 기암 절벽으로 형성되어 장군덤, 수리덤, 용바위 등의 기암과 임란당시 청강사

의 부처를 숨겼다는 "땅바위" 등이 산재 해 있습니다



그리고 허굴산에는 두개의 정상석이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황매산이 조망됩니다.

정상부에는 단풍이 피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특별함이 없는 긴 하산길..

청강사 앞쪽은 밤나무숲이 장관을 이룹니다.

마을을 통과해서 건너편 금성산으로 진행



장단교회 입구에서 왼쪽 들머리로 진행

긴 시멘트길을 끝까지 15분정도 걸어갑니다.

정상부까지 거친 오르막...

철제 계단을 오르니

올랐던 허굴산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더 높은곳이 있는데

이곳에 정상석이 있더군요


  금성산의 모산은 황매산(1,108m) 입니다.

    金城은 무쇠성이란 말로 옛고려 시대 부터 통신 수단의 하나인 봉화대가 정상에 자리 하고

있어, 일명 "烽火山"이라고도 합니다.


 정상의 봉화대는 자연 암반위에 돌을 쌓아 煙臺와 건물을 조성 하였는데 불구덩이는 현재 1m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이 봉화대는 조선 정조 2년(1778년)조성 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석 옆쪽 암릉으로 오르니

합천호가 시원스럽게 펼쳐저 있습니다.

역시 하산길은 별다른 풍경도 없이

대원사까지 ~

조용한 대원사를 지나

창의사 주차장까지 도로를 따라 10분정도 내려갑니다.

창의 주차장에서 바라본 악견산

산 하나하나가 옹골찬 느낌을 받습니다.

가을하늘과 어울린 멋진 풍경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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