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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북한산 입술바위 가슴바위 합궁바위

by 놀 부 2017. 10. 4.

10월3일

긴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네요

북한산을 올랐습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곳을 가보기로 합니다.

도선사-김상궁바위-입술바위-족도리바위,가슴바위-영봉-시루떡바위-합궁바위-우이동  약 8km 약6시간20분



도선사로 오르는길

도선사 경내 옆에 있는 용암문 지킴터를 통과해서 오릅니다.

김상궁바위

금줄을 넘어야 합니다.

제단을 지나고

 계곡에 있는 너덜지대를 한동안 올라


낙화암 암장에 도착


특이하게 화강암으로 된 암장 

1990년~3년 사이에 청죽산악회에서 개척했다고 합니다.

개척당시 꼭대기에 있는 벌집을 건드려 뛰어내리다 중상을 입었고

그래서 낙화암으로 불린다고 전해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올라야 비교적 편하게 입술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그것을 알면서도...왼쪽으로 가보고싶은 충동

힘든 오름길 내림길 알바끝에 입술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2013년도에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연물 닮은 사진 콘테스트에서 당당히 1위로 뽑혔다고 합니다.

선정된 14개 작품가운데

입술바위를 포함해서 가슴바위,실루엣바위,외계인바위(해골바위),물개바위,새끼곰바위

등 북한산에서만 6개가 입상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 가슴바위가 있는 족도리 바위를 향해 올라갑니다.

역시 난코스



30여분을 오른끝에 족도리 바위에 오릅니다.

 건너편 코끼리바위 (북한산엔 여러곳의 코끼리 바위가 있지요)

코 부분을  오르는 암벽산행인들...



여러 산행기들을 보면 대머리 바위라고 칭하더군요.

그리고 멋있게 담아봅니다.


가슴바위,찌찌바위,유방바위....등으로 불립니다.^^

이걸 만져보겠다고 ㅋㅋㅋ

백운대와 절묘한 구도...

수많은 사람들이 백운대를 오르고 있습니다.



윗쪽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도봉산 오봉도 선명하게 바라보입니다.


오늘도 인수봉엔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들...


백운산장의 화려한 가을풍경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한참을 노닥거리고 있으니..

홀로 백운산장 방향에서 오른 분과....시루떡 바위까지 동행하기로~~~


백운산장 방향으로 내려가...하루재를 거쳐 영봉으로 향합니다.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과 백운대


영봉 헬기장에서 약 7-8분거리에 있는 시루떡 바위에 도착


앞쪽 상장능선과 도봉산 오봉이 조금 더 가까워 졌습니다.





코끼리바위

10여분 후

합궁바위~~~ 정말 리얼~~ㅋㅋ




정규등로와 합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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