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이곳엔 섬진강 자락 사성암을 품고 있는 오산이 있습니다.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지리산 연봉들을 둘러볼 수 있는 곳.
최근 "국가명승"으로 지정되어
더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3년만에 가본 오산은
그동안 많은 등로 정비가 있었는듯 하였고
사성암도 주변정비를 해 놓아서
사성암 부근 등산로가 조금 달라져 있었습니다.
죽연마을-사성암-오산-매봉-솔봉-동주리봉-동해슈퍼 9.8km 3시간40분
이렇게 힘들게 오르지 않고
주차장 건너편에 셔틀버스를 타고
사성암으로 오를 수 있답니다 (버스비 편도1,500원)
호젓한 길로 시작을 했지만
사성암까지는 경시도가 높은 오르막
봄이 오는 길
사성암은 원래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이곳에서 4명의 높으신 승려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하였다 해서 '사성암'이라 이름이
새로이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뒷편 활공장 부근도 정비중이네요~
매봉에서 보는 구례교
가까이엔 지리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기착지인
구례구역도 보입니다.
월전리 방향
군데군데 새로운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섬진강 구름다리 방면(공사중)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만들어진 전망대에서
사성암을 당겨봅니다.
앞쪽 임도도 새롭게 정비되고
그곳까지 버스(물론 사찰과 관련된)가 올라왔더군요
이곳에서 마고마을로 하산 할 수 있고
두번째 구름다리가 있나봅니다
솔봉이라는 이정표가 두곳에 있더군요
첫번째 솔봉에서 조망
솔봉 전망대
임도로 내려오다 동주리봉 방향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지도상 하천산(692M)로 되어있습니다.
동주리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구간
멀리 광양 백운산이 보이고
저멀리 지리산 능선이 뿌연 먼지속에 보입니다
이곳부터 동해마을까지는 끝없는 내리막길.~
아직 봄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군데군데 매화꽃망울리 맺혀있고
산수유..매화가 금새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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