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달음산, 밀양 금오산

2월 첫주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2월4일 토요일 기장 달음산,월음산

2월5일 일요일 양산,밀양의  금오산

 

두곳 모두 서울에서 먼거리

토요일 기장 달음산을 먼저 갑니다.

 

옥정사-달음산-월음산-광산마을 (5.3km 2시간10분) 

 

 

멀리 가는길 일부러 30분 먼저 출발하자고 했는데

버스에 펑크가~~ 오히려 1시간 늦게 출발을 합니다

참 세상일이 오묘합니다~ㅎㅎ

 

오후 1시가 가까워지는 시간 들머리 옥정사입구에 도착

 

 

옥정사 경내

홍매화가 피기 시작합니다.

남녘엔 벌써 봄 기운이 ..

 

능선길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산행

 

달음산 정상부까지 오르막

기장 농공단지 방면

멀리 영남알프스 능선이 가 보입니다.

 

 

정상부 능선에서 바라본 조망

산행시작 1시간 무렵 정상에 도착합니다.

 

불광산(팔기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달음산은 비교적 야트막한 이 산은

 지난 70년대와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원동 천태산,서창 대운산등 부산 근교의 명산들과 함께

산꾼들이 가장 부담 없이 즐겨 찾 았던 고전적인 코스로 정상에는 거대한 바위봉우리의 주봉인 취봉(취 봉)을 비롯해

좌우의 문래봉과 옥녀봉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장관을 만나게 되며 일망무제한 동해바다와 천성산

금정산등 주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볼만하다

 

 

 

부산 방향

부산에서 유명한 아파트가 보입니다.

예전 정상표지석인듯

오른쪽 해안은 학리방파제가 있는 일광 해수욕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쪽 바다에난 임랑해수욕장이 있고

칠암항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저 부분은 고리 원자력 발전소

뒷쪽으로 낮으막한 산은 봉대산

 

 

월음산으로 향하면서 돌아본 달음산 정상

 

월음산

 

월음산에 대한 어떤 자료는 없네요

표지석도 없는...

 

깊은 숲속같은길..

 

하신길은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기장에 왔으니...멸치 몇마리는 맛보아야 하겠지요~^^

대변항 근처 어느 횟집~

맛납니다~

 

대변항에 저녁이 찾아 들고 있습니다.

내일 밀양으로 가려면 부지런히 서울로~~

===

 

서울로 돌아와 다시 밀양으로~~

(이게 뭔~~ㅎㅎ)

 

2월5일 일요일

밀양 금오산

 

어영마을 -백련사-금오산-당고개-원동기도원-어영마을 5.3km 2시간40분

 

보통 금오산 하면 전국에 잘 알려진곳이

구미, 여수 하동, 그리고 이곳

또 작은 금오산이 전국에 몇곳이 더 있다고 하네요~

 

밀양시 삼랑진읍과 양산 원동면에 걸쳐있는 766M 높이의 산으로

주변의 유명한 산에 가려있지만

낙동강을 끼도 도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어영마을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가 산을 덮고 있습니다.

 

어영마을 입구에서 시작합니다.

천태산 방면으로 짙은 운무에 둘러져 있습니다. 

 

하늘이 맑아지면 엄청난 풍경을 만날것으로 기대를...

 

 

 

백련사 입구 하늘도 맑아서 기대를 했는데

이후의 하늘은 야속하게도

 

급격히 나빠지더니 빗방울도 떨어지고..

좀처럼 맑아지지 않았습니다.

 

맑았더라면 정말 주변조망이 아름다웠을텐데~

 

이렇게

정상석과의 만남으로 산행을 접어야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산행기엔 뒤 조망도 참 멋지던데~

 

 

아쉽기는 해도

이것도 산행이니..

 

어영마을로 되돌아와 올려다본 금오산 정상

아직도 짙은 운무가 걷히지 않고~~

그대로 서울로~~

 

서울->기장->서울->밀양->서울

 

이틀동안 이동거리가 1,600km 이동시간 약 20시간

산행거리는 11km 산행시간 약 4시간40여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미친 짓입니다 ㅎㅎ

 

 Groovin' (On A Sunday Aftern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