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화대종주를 앞두고
9월14일 도봉산을 올라 컨디션도 점검하고..
기다렸는데
17일에 지리산에 많은 비 소식이...
계획은 취소가 되고..
어찌 보내나 갈등하다가..
그래....이번에 작년에 실패한
불수사도북을 감행했습니다.
그리도 18일에
뭉친 근육도 풀어줄겸
삼청각 길상사 나들이를 했습니다.
안국역-삼청각-길상사-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백사실계곡-현통사-세검정 (약9km)
삼청각
70년대 요정정치의 산실이었던 곳입니다.
남북적십자 회담의 만찬이 열린곳이기도 했던,,,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은 서울시 전통문화공연장으로 사용되는곳인데..
거의 대부분 돌잔치 같은 가족연회가 주로 열이는곳이 되었습니다.
삼청각을 나와 길상사로 걸어갑니다.
많은 사연과 아름다움이 있는곳 길상사
제작년 가을이후 일년만이네요.
꽃무릇으로 유명한 불갑사 처럼
많은 군락지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피어있습니다.
충분히 아름답네요
가을이 짙던 지난 가을과 다른 풍경,,,
아마 한달쯤 후엔
붉게 덮이겠지요
돌아 나가는 문이 ..쓸쓸합니다.
지난해 처럼 북악 스카이웨이를 걷습니다.
지난밤 ...고통속에 걷던길이 보입니다.
마지막 오른쪽 향로봉에서 왼쪽 족두리봉 가는길...
왜 그리 고되던지...
백사실 계곡을 지나..
현통사로...
기억도 풍경도..그대로인데..
사람만 변해가는것 같습니다.
Nuages En Montagne - Pierre P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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