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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산청 왕산 필봉산, 완주 연석산

by 놀 부 2016. 9. 7.

9월3일 토요일

경남 산청의 왕산 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왕산은 필봉산과 더불어 산청군 금서면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다른 산처럼 이곳도  지리산의 유명세에 가려져 있지만 정상에서

날등의 철쭉과 억새밭 그리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지리산 동부능선의 조망과 필봉산에서

바라보는 주위 360도의 경관은 산청군의 천왕봉,웅석봉 뿐만이 아니라 합천의 황매산과

가야산 등이 조망되니 가희 환상적인곳입니다.

 

이곳은 구형왕릉과 수정궁터,허준의 유의태약수터등의 유물이 있으며

산청 한약재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구형왕릉-수정궁터-소왕산-왕산-여우재-필봉산-광구계곡-필봉교-산청한약재단지 8.5km 약4시간

 

구형왕릉 입구에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김유신장군의 할아버지가 되시고

가야 마지막왕인10대의 왕 구형왕의 무덤

참 특이한 모습입니다.

신라에게 나라를 넘겨주며

백성에게 죄스러워 흙대신 차가운 돌에 묻어달라고 했다고합니다

7단의 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저 무덤위로는 나뭇잎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지리산쪽엔 비가 오는데
이곳은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구형왕이 마지막으로 여생을 보냈던 곳이라고 합니다.

유이태 약수터.

산청 의원들이 이곳의 물로 약재를 달였다고 합니다.

습기에 젖은 숲속

소왕산 일명 가짜왕산 이라고 합니다.

운무가 없으면 이곳 풍경이 참 멋진곳이라고 ,,,,,

 

 

몽롱한 풍경

왕산

 

너무 아쉬워서 그랬나,.,

아주 잠시 구름이 살짝 걷힙니다.,

 

 

 

별다른 풍경없이 하산~

한약재 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9월4일

완주 사달산 연석산

전북 완주와 진안에 걸쳐 있는 산으로

 

벼루[硯]를 만드는 돌[石]이 많이 생산되며, 완주군 사봉리 연동 마을 쪽에는 베틀 바위와 각시소 그리고 연석사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약 2.5㎞ 지점에 운장산이 있으며

북두봉과 구봉산으로 이어집니다.

 

신성마을-대슬랩-사달산-문필봉-사봉재-병풍바위-연석산-연동계곡-연동마을 약9.5km 6 시간

 

신성마을 들머리

찾는 사람이 적기도 하고

또 여름내내 우거진 숲과 지난 밤 비 때문에

등로가 선명하지 않습니다.

깊은 숲을 헤치고

슬랩에 도착

 

더 낮은곳에서 시작하면 조금 더 길다는데

 

불암산 영신슬랩이 훨씬 스릴있고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성마을 방향

사달산은 특별한 표지판도 이정표도 없습니다

건너편 운장산의 위용이 멋집니다.

왼쪽 운장산과 오른쪽 병풍바위

 

 

사봉재는 조림이 잘 되어있습니다

이곳부터 병풍바위까지

약 1시간 넘어 힘든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대나무숲과 거친 바위...

게다가 바람한점 없는 숲속

꽤 힘듭니다.

 

어느지점에서 걸어온길이 조망됩니다.

 

병풍바위가 조망됩니다.

저곳까지 갈 수 는 없고....

대둔산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정확한지도 모르겠네요~

병풍바위 뒷쪽으로 검은 빛내림이.~~

 

일행중에 힘든분들은 이곳에서 바로 연동마을로 하산을 했으나

결과적으론 큰 위미가 없더군요.

뒷쪽으로 연석산 정상~

있었던 정상석은 없어지고..

나무표지에 희미하게 연석산이라고 써있습니다.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왔네요~ㅎㅎ

 

몇해전 겁없이 당일치기로 운장산 북두봉 구봉산까지 나섰다 깨갱했던....

운장산...

다시 저 모습을 볼 수 있을까...생각해봅니다.

 

저 산만큼은 절대로 틀릴 수 가 없겠죠? ㅎㅎㅎ

운장산에서 연동마을까지는

4KM 가량 긴 하산길...

너덜길도 있고...작은 계곡도 있고...

 

연동마을 하산지점에 있는

유명한 두부집에서 피로를 풀고 올라옵니다.~

 

Once In A Lifetime  / Sarah Brigh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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