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속초여행을 하게되었네요
단독여행이라기 보단..
친구 모임에서 가는 여행에 꼽사리~ㅎㅎ
속초나 동해안 여행엔
일정이나 코스가 너무많아서 고민을 하게됩니다.
수많은 해변과 항구 그리고 최근에 조성된 공원들...
장수대,주전골,속초해수욕장,낙산사 입구-동명항-대포항,속초수산광광시장,울산바위
6.25때 설익산 전투의 대승을 기념하게 위해 세웠다는 정자
설악산 장수대 산행 들머리 맞은편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흘림골로 들어가서 오색까지 이러지는 트랙킹 코스도 있지요
주전골로 향합니다.
주전골로 네비를 찍고 갔으나 네비양은 그냥 지나칩니다.
다시 되돌아와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에 주차를 하고
트랙킹에 나섭니다.
용소폭포 (입구에서 약 20여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른아침이라 사람도 거의 없고
역시 첩첩산중의 모습
중간쯤에서
일행은 오색으로 가고
저는 차량회수를 위해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
용소폭포로 갑니다.
속초 해수욕장
아이들은 이미 바다와 친구를 하고 있습니다.,
낙산사에 들어가려다 포기
2006년 큰 산불로 소실된 유물들을 전시해놓은곳에서 잠시 쉬다가
동명항으로 향합니다.
낙산사는 2년전 갔을때와는 달리 주차장이 다른곳으로 옮겨져 있더군요
그리고 주차장 입구에서 들어갔던 식당..
최악이었습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주차장을 나와서 삼거리에서 좌회전 하자마자 있는 첫번째 식당
황태구이...황태찜..으~~ 짜고 달고.,..
옆테이블에선 음식에 뭐가 들어갔다고 항의하고..
동명항 영금정으로 .
속초재래시장에서
속초수산관광시장으로 바뀌었지요
요즘은 닭강정이 유명...(이유가 뭔가요?)
서울에서 그냥 사먹는 양념통닭과 다를바 없던데요~
건어물을 사고
실로 몇년만에 예전 난전이었을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회를 사러 대포항으로 갔다가
완전 현대화된 모습에 어리둥절...
다시 속초 중앙시장으로 가야 했습니다.
그렇게 회도사고 시장구경도 하고...
예약해 두었던 수 콘도미니엄...
이곳도 예전의 명성이 시들고 있지요
사실 속초에서 오래된 콘도의 시설은 비슷합니다.
엉망이지요~ㅋㅋ
그냥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하고 하룻밤 자는것으로 만족..
새벽 일출을 보러 다시 동명항 영금정에 갔으나..꽝~^^
관동8경이라는 청간정을 들리려는 계획에서
울산바위를 가자는쪽으로 급 변경~
제가 싫어할 이유가 없지요~ㅎㅎ
다만 날씨가 오락가락
빗줄기가 오락가락 했답니다.
울산바위 하늘로 멋진 운무가 지나갑니다.
흔들바위는 잘 안 흔들리던데요?ㅎㅎ
울산바위 정상에서
멀리 중청 대청과 공룡 화채봉까지 보입니다.
새로운 계단이 생겨서
울산바위 바로 아래부터 정상까지는 30여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더군요.
용대리 입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서울로...
역시 강원도 여행은 도로정체와 싸움인듯 한데..
해결책이 없는것인지
강원도쪽으로 갈때마다 걱정이 앞섭니다,.
여행을 가서 점심먹고 1시부터
귀경준비를 해야한다는것은 좀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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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상당히 많이 찍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엉망도 이런 엉망이 없었습니다
산행중에 자주 부딪치는터라 촛점교정을 자주 받는편입니다.
원래 개논이 구라핀이 많다는데요
지난주부터 이상한 느낌이었는데
게다가 밤에 살짝 떨어뜨렸는데..ㅠㅠ
상당히 촛점이 흐리게 찍혀버렸습니다.
그나마 몇장은 보정에 보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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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눈으로 기억되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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