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눈속 산행을 기대했지만
이번에도 꽝 이었습니다~
노추산은 강원 정선에 있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산입니다.
설총이 노나라의 공자와 추나라의 맹자를 기려서 지은 이름으로
하산하다가 두 성인을 기리는 수도하는곳으로 이성대가 있습니다.
이렇다할 눈 소식도 없어서
차라리 가보지 못한곳을 선택했습니다.
종량동-로프구간-아리랑산-노추산-이성대-절골주차장 (약10Km)(소요시간 5시간10여분)
10시50분이 되어서야 들머리에 도착해서
가볍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쌀쌀한 바람이 있기는 했지만
다행이 큰 추위는 아니었습니다.
다른 산악회인원은 전혀 없고
마을 사람몇분만 마주쳤던 산행
약간의 임도를 지나자 너덜지대가 정상부근까지 이어집니다.
전날 술 몇잔 했다는 동료가 초반부터 힘들어합니다.
포기할까 고민...
자주 쉬고...일찍 식사도 하면서
컨디션을 올려줍니다.
역시 맨 꼴찌~
주변으로 발왕산,고루포기산등으로 둘러쌓여있더군요
이런 너덜지대가 능선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별다른 조망은 없습니다
아리랑산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습니다.
이곳에서 약 10여분 진행히면 노추산의 정상석을 만납니다.
정상에서 동쪽 매봉산 방향입니다.
멋진 상고대를 기대했지만
여지없이 눈은 저를 피해갔습니다.
이성대
미끄러운 길을 내려오며 몇번의 엉덩방아를~~~
하산하면서 올려다본 하늘
첨엔 낚시하고있는 사람으로 착각을~~ㅋㅋ
레일자전거를 타는곳~~
멋진 모습이더군요.
이렇다할 풍경은 없는 노추산~~
All Smiles - Isaac Shep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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