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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2013년 마지막 도봉산

by 놀 부 2013. 12. 30.

 

전국에 수천곳의 산을 두고..

주말엔 어딜 갈것인가

인터넷을 방황하지만

결국 가는곳은 정해져 있더군요.

 

별다른 눈 소식도 없고

날도 차갑고...친구와

가까운 도봉산을 올랐습니다.

 

회룡역-회룡골-삼거리-포대능선-우이암-원통사-무수골계곡(약 5시간)

 

회룡역에서 사패산 들머리 찾는것부터 약간의 알바를 했습니다~

오늘 두세차례 가비얍게 알바를~~

그러나 가벼운 알바 치고는  결과는 딴판!

날이갈 수록 정신이ㅋㅋ

 

어찌해서 회룡사입구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회룡골을 타게됩니다

결과적으론 범골 능선을 탔어야 사패산 정상에 가까웠지요

 

회룡사 전경

비교적 작은규모..

여기서 사찰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등산로가 없어

돌아나왔죠~ㅋㅋ

 

능선까지 특별한 풍경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

 

 

사패산과 도봉산으로 갈라지는 능선에 이르러서야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흐린날씨~

산불 감시초소에서 수락산 방향

 

도봉산 정상방향

왼쪽으로 도봉산 정상과  오른쪽으론 도봉주능선이 펼쳐집니다.

포대능선 소나무

 

Y계곡을 넘지않고 우회로를 통해

신선대 아랫쪽으로 이어진

우이암 방향으로 들어섭니다.

주봉

 

멀리 우이암

 

진행방향으로는 역광으로 사진이 ,,

그러나

뒷쪽으로는 비교적 맑은 하늘을 담을 수 있습니다.

 

 

우이암 근처에서 돌아본 도봉산 정상방향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이곳을 처음 찾았던  20년전이나 오늘이나..여전합니다.

불암산 방향

오봉의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모습

손 닿을듯....

수만년동안 이 하늘아래를 지켜왔던

 북한산

 수만년 후에도

이 당당함은 그대로 겠지요~

 

한달여전에 다녀갔던곳이지만..

느낌은 매번 다른듯 합니다.

 

이곳에서 원통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좀 삐딱코스를 타서..

아래로 내려와 원통사로 다시 올라가봤습니다~ㅋㅋ

 

정말 기막힌곳에 자리잡은 원통사

 

 

 

 

그렇게 아직 논이 남아있는

무수골 계곡으로 하산을 합니다.

===

헤아려보니 이번 산행이 2013년 62번째 산행이었습니다.

 

이제 이틀정도 남은 2013년

사람은 변하지만

자연은... 언제나 그대로 인것같습니다.

 

지난한해 제 블로그를 방분해주시고

격려해주신님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Unforgettable Moments - Carlo Asp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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