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보는 맑은 하늘이던가..
일을 핑계삼아
벼르고있던 세미원...그리고 두물머리 급히 둘러보았습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어찌그리 길이 막히던지요 입구에서 3,000원짜리 입장권을 구입하면 나중에 맛있는 음료를 마실 수 있더군요. 너무나 기발하고 발찍하기까지한 안내문 ^^ 만 99세 이상인 어르신들만 음주와 흡연, 식사가 가능하다네요~ 너무나 잘 꾸며져 있어서 어디부터 어떻게 돌아서 구경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이렇게 물길이 있는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검은잉어를 보진 못했답니다. 아직 군데군데 피어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연꽃은 지고 있었습니다. 연꽃이 많이 없었지만 길가엔 가을을 재촉하는 들꽃들이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고 세미원 사진에는 꼭 나오는 항아리 분수대를 시작으로 갖가지 조각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토모양의 습지도 만들어 놓았더군요. 모처럼 맑은 하늘이라서 그런지 일어났다 앉았다 하니.. 현기증이 일어날정도로 햇빛이 강렬했습니다. 연꽃잎 국수를 사고 연잎 커피 한잔 하고.,. 두물머리를 향해 걸었습니다. 양수대교를 건너 바로 왼쪽으로 들어서는길.. 정겨운 흙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에도 세미원의 연꽃밭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나무... 북한강과 남한강이 이곳에서 만나서 두물머리라고 하죠 이곳말고는 특별한것은 없더군요. 돌아나오는길.. 잘 구경하고 가느냐고... 묵묵히 배웅을 해 줍니다. 군군데군데 이런 시원스런 물줄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