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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삼각산 숨은능선길

by 놀 부 2011. 3. 28.

처음으로 숨은능선을 가보기로 합니다.

불광동 버스정류장은 

봄의 향기를 맡으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네요

두번이나 버스를 보내고 나서야

간신히 탔는데..

빈 자리는 이미 없고...내내 서서

 

밀리는 교통때문에

10시30분이 넘어서야

 효자비에서  내려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어제처럼 오늘도

흐렸다 조금 밝았다를 반복하면서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게다가 카메라 상태도 엉망이라서..

한시간쯤 오르니 숨은능선이 나타납니다.

왼쪽은 백운대 가운데가 숨은능선입니다.

저길 오르려면 장비가 있어야 하므로

가파른 옆길릍 따라 올릅니다.

 

뒤돌아본 불광동-송추간 마을 전경

 

 

숨은능선으로 가는도중에는

이런 바위를 몇개 통화를 해야 하고

산객들은 아슬아슬한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위문을 지나

인수봉 옆길을 통해 우이동쪽으로 향하는길

도봉산-수락산-불암산이 한눈에 보입니다.

 

불암산 아래로

빽빽한 도시의 모습

 

 

 

 

오늘도 인수봉엔

도전을 하는 사람들의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숨은능선 방향으로는 처음 산행이었는데

재미도 있고 비교적 조망도 좋았습니다.

 

한가할때 다시 가보렵니다. 

 

하산 후 멍개와 꼬막으로 막걸리 몇잔

 

나무들은 이제 꽃망울을 터뜨리려고

막 준비를 끝낸 상태더군요.

4월 중순무렵엔

꽃으로 단장한 삼각산이 되겠지요

 

따뜻한 봄날의 삼각산을 기대 해봅니다.

 

             Memories of You--David London 

 Memories Of You / David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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