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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지리산 연하선경

by 놀 부 2020. 6. 5.

다시 지리산을 올랐다

오랫만에 한신계곡으로 올라보고

연하선경의 멋진풍경을 잘 담아보려고 

백무동에서 올랐다

사실 종주생각도 있었지만

뭐 그렇게 달려봐야 뭐하겠냐는 생각도 있고...

철쭉도 보고 느릿느릿 걸어볼 생각으로~~~

사실 요즘은 산행 사진보다는 영상을 주로 담다보니

사진이 별로 없다 ㅎㅎㅎ

 

5월29-30일 금요무박 

<글 마무리에 영상 링크를 걸었습니다>

 

백무동 정류장에 도착하니 새벽3시가 조금 넘은시간

다른이들은 모두 출발했지만

정류장 소파에 앉아 한시간을 넘기 기다린다

시간도 넉넉한데

일찍 올라가봐야 세석대피소까지는

어둠속을 걸어야 한다.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을 못보고 오르기만 하는건데..

뭐 그럴필요가 있나~~

 

숲에 들어서자마자 계곡에선

천둥이 치는듯한 물소리가 들려온다.

천천히 오르다보니 2시간 45분쯤 걸려 세석에 도착한다.

 

세상에 철쭉이 만개상태다...

같은 지리산자락인데 바래봉 팔랑치보다는 2주 이상 느리게 핀다.~~

세상 신기한일이다 

이곳에서 아침도 멋고 쉬다가  출발한다.

세석평적을 오르며 돌아본다

습지도 지나고..

예전엔 저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데크를 설치하고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이것은 적절한 조치라 생각이 된다)

촛대봉에서 기분도 내본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성삼재 방향

온통 뿌연게..조망은 꽝이다.

드디어 연하선경이다

지그재그 능선을 떠러 천왕봉이 보이는 이곳은

지리산 능선중에 내가 제일 좋아라하는 포인트다

이런곳은 대포를 가지고 올라야 하는데~~~

철쭉이 아주 좋은상태다.

재석봉에서 ..

그런데 영 먼곳의 조망이 꽝이다.

발을 자르다닛~!!

에휴 인증샷이 뭐라고 긴 줄이 늘어서 있다.ㅎㅎ

그냥 먼곳에서 이렇게...

내려가는길에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오랫만에 법계사에 들렀는데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하고있다

발열검사도 하고 마스크 쓰고~~

밥 먹고 가란다...비빔밥 ...배가 고파서 그랬겠지만

아삭아삭한 나물에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연등 하나 달았다

로타리 대피소에서

평소 중산리길로 바로 내려가는데

동행한 사람이 순두류쪽으로 가는게 길이 좋단다..

여기서 중산리는 약 3.3~3.4km

순두류까지는 2.7km 

그래서 내려가본다.

길은 좀 편하다..

다만 내려가서 버스를 타야한다

중산리 버스정류장으로 가는거라면 모르겠지만

거북이 식당으로 가야한다면

힘들어도 걍~ 중산리 방향으로 내려가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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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가을 부터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리산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Yp2o080_6Q&t=52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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