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억새밭을 걷다

영남알프스의 계절

이번에도 운문산 가지산을 피하고

배내고개에서 시작하는 B조를 따라 올라갑니다.

배내고개-능동산-샘물산장-천황산-재약산-죽전마을 15.6km 6시간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하북지내마을-통도사 15km

샘물산장의 아침은 빼놓을 수 없는 영남알프스의 코스가 되었지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인셈입니다.

천황산을 향해~

말양시 산내면 방향

얼음골과

건너편으론 가지산 운문산

걸어온길 능동산과 앞쪽은 토끼봉이라고 하네요~

앞쪽 백호능선 뒷쪽 가지산

빨간지붕은 샘물산장 옆으로 있는 길을따라가면 보이는 작은 암자

필봉 가는길

거센바람을 뚫고 천황산으로 오릅니다.

재약산으로 갑니다.

지난밤을 이곳에서 보낸 캠핑족들의 아침도 보이고.

예년보다 개체수가 적은듯 보이는

억새도 제법 바람에 살랑거립니다.

재약산을 오르는길 천황산이 멀어져 있고...

지난해 정비된 길엔 억새가 조금씩 자라고 ...

만찬...첫날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울주,울산 방면...

멀리 뒷쪽으론 울산앞바다도 보입니다.

배네봉에서 맞이하는  몽환적인 아침풍경

간월산과 뒷쪽 신불산

간월산 정상

뒷쪽으론 어제 걸었던 천황산

빨간지붕 아래로 샘물산장도 보입니다.

지나가는 저를 기다렸다가 사진 담아달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도 몇장 담습니다.

참 멋진하늘

많은 사람들을 피해 요리조리 사진을 담습니다.

아침 운무쇼가 끝나고 맑게 보이는 도시

자칫 인생사진 건질 수 도 있다고 생각되는곳

그리 많지 않는 사람들인데도 엄청 시끄럽습니다~ ㅎㅎ

노래소리 고함소리...스피커 소리...자리를 얼릉 뜹니다~ㅋㅋ

되돌아본 간월산 간월재

돌아보는 색깔은 누렇네요~

조금 더 올라 뒤돌아보니

잠시 흐리던 하늘이

갑자기 파랗게~~~

정상석 인증을 놓고 대판 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노무 인증이 뭐라고 ㅋㅋ

사진을 별루 안좋아하는 친구는 재촉하는데..

우린 느려터집니다 ㅋㅋㅋ

그래도 찍어주면 다 받아줍니다 ㅋㅋㅋ

가을

가을

그리고 사람들....

영축산으로는길...그냥 걸으면 3-40분이면 되는길

사진 담으며 걸으니 한시간 넘게 걸립니다 ㅎㅎ

휴식....여행은 휴식

서로 다른길을 걷다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

하북 지내마을 방향으로 접어드는 초입에 있는 암릉

실질적으로 산행이 마무리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암릉 뒷부분

취서산장이라는 작은 간판이 있는곳

이집을 지키던 큰 개가 없어 물어보니

주인마님이

올 4월에 하늘나라로 갔다고 하면서 금새 눈이 붉어지네요~ㅠㅠ

존경하는 산악회 누님과 아끼는 동생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이틀의 멋진시간이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