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운악산

오랫만에 가평 운악산을 찾았습니다.

한북정맥의 한 지점이군요.

포천과 가평에 걸쳐 있는곳으로

주봉 만경대 주변의 암릉이 아주 멋진곳이지요~

들머리를 포천에서 잡을경우엔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평으로 잡을겨우엔 청량리 환승센터에서 탑승을 합니다.

포천쪽으로 가는 교통편수가 조금 많기는 하지만

대게 가평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청량리 환승센터에서 8시 버스를 타고 출발~

먼길을 돌고 돌아 10시가 넘은 시간에 종점에 도착을 합니다.

9월9일 토요일

현등사일주문-눈썬바위-미륵바위-망경대-운악산 동봉-서봉-현등사갈림길-백호능선-현등사 일주문

(약 8.6km)

사실 이곳은 겨울에 와야 더욱 멋진풍경을 볼 수 있는곳입니다.

현등사 일주문을 지나 조금 오르면

이렇게 양쪽으로 갈가지는 이정표

일주문을 통과한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청룡능선으로 올라 백호능선으로 진행합니다. 8.6km

절고개기점에서 현등사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음~

처음엔 이런 계단으로 시작하다가

눈썹 바위에 가까워지면서 길이 가파르게 변합니다.

눈썹바위

능선에 이르면 이곳저곳 조망터가 나오고

운악산 정상부근 능선이 펼쳐집니다.

빼어난 풍경들

 운악산에선 절때 빠질 수 없는 미륵바위

다른 산악회에서는 반대로 코스를 잡은듯

길게 이어지는 행렬을 잠시 피해 줍니다.

백호능선이 펼쳐지고

뒷쪽 능선은 어느지점인지 확인이 어렵네요

주말내내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습니다.

오래전엔 저 대나무 계단으로 올랐으리라...

운악산의 실질적인 주봉 망경대

그런데 정상표지석이 떨어졌나보니요

운악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구조물들...

가평과 포천에서 따라따로 세운 정상석

서봉을 왕복합니다.

몇해전 이곳의 설경이 생각 납니다.

역시 운악산의 명물 남근석

현등사로 하산하는 기점을 지나 백호능선으로 진행

계단 난간이 없어서 그런지

스릴을 느끼게 ~~

마당바위에서 운악산 능선

639 봉 으로 되어있네요

두곳의 골프클럽이 보입니다.

주로 현등사 계곡으로 하산을 해서

백호능선은 한산 합니다.

예전에 비해 식당이나 팬션들이 많이 들어서 있더군요.

조금 전에 버스가 떠났네요~

버스가 1시간 마다 있어서

45여분을 기다렸다가 타게 됩니다~

겨울 산행지로 추천할 만한 곳이죠~~

기회가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