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일 일요일
미세먼지가 자욱했던 하루
이렇다할 산행지를 선택하지 못하고
가볍게 남한산성을 올랐습니다
산성로타리- 아래어정 약수터-서문- 연주봉-북문-동장대터-벌봉-남한산-한봉-탑공원-동문-산성로타리
약9.5km 5 시간
9호선 산성역에서 52번 또는 주말에만 운형하는 9-1번 버스를 타고
산성로타리 종점에서 하차하면 산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더불어 한양방어를 위해 쌓은것이라고 알려졌으나
발굴조사결과 8세기경 신라 주장성의 의 옛터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걸은 코스는 그 방대한 산성의 일부였고
많은곳이 복원되었으나 아직 발굴이 안되었거나 복원중인곳도 많더군요.
산성로타리 행궁터 옆으로 난 길을 걸어올라 갑니다.
약수터를 지나 오르면 바로 이런 산성길이 이어집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연주대
복원이 잘못되었는지 군데군데 떨어져나간곳도 많더군요.
길게 이어지는 성곽
날이 맑았다면 참 아름다웠을 풍경입니다.
이쯤에서 산악회 회원 한분을 만납니다.
이곳을 30여번을 넘게 탐방하셨다네요
운무도 낀적있고....사계절 너무나 아름답다고..
좋은날 시간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북문
지금이야 기계로 한다지만...
이렇게 긴 성곽을 어찌 쌓았을까...
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거친 오르막도 있습니다.
동장대터로 가는길..
이곳부터는 거의 복원이 안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라도 남아있어서 다행
벌봉..
이렇다할 정상석같은것은 없습니다.
벌봉에서 약 1.5km 떨어진 한봉
이날 본 유일한 정상석 이었네요.
한봉에서 바로 아래로 하산을...
식당도 있고 도로 주변엔
갖가지 석상들이 있더군요
이것에 예전부터 있던것인지...식당에서 설치해놓은것인지..
여러개의 석물도 있고..
보존가치가 있어보였습니다
도로를따라 약 1.5km를 걷다보니
처음 들머리인 산성로타리가 나오더군요.
이곳저곳에서 펜스를 쳐놓고 복원공사가 진행중이더군요.
아마 몇년은 걸릴듯 보였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증도 철저히 하고 부서지지 않게
잘 복원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