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걷다.
지난 여름의 여행
그 시작점 부근 더 아랫쪽을 돌아보기로
느닷없이 부산으로 향합니다.
4일 오후12시 - 5일 오후 7시
31시간동안의 부산여행
장림포구,다대포해수욕장,암남공원,남포동 ,BIFF 광장,용두산공원,송도거북섬,영화의거리.더베이101공원,해운대
청사포다릿돌 전망대.송정해수욕장,죽도공원,오랑대,해광사(용왕단),부산힐튼호텔,기장죽성성당,
가덕도대항,인공동굴,그리고 대항주변의 카페에서의 일몰까지
기억나는곳만 적었지만
부산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짧은시간 이 많은곳을
마치 분 단위로 움직인것 같네요.^^
장림포구
최근 SNS 에서 핫한곳으로 알려진곳
포구 양쪽으로 알록달록한 상점들이 들어서서
주변 해수욕장과 함께 젊은이들의 촬영장소로 유명세를 타고있는곳이지요
작은 베네치아라고 부른다던데...ㅎ
뭐 그정도는 아닌것 같고,.,,
뒷쪽으로 멀리 백양산
주말이면 조금 사람들이 찾을듯 ~
다대포해수욕장
지난 두달간은 엄청 북적거렸을 해변
늦여름을 아쉬워하는 몇몇사람들만 가을을 기다리는 해변을 즐기고 있네요
건너편은 가덕도로 보여집니다.
해변가를 한바퀴 돌아보고
다음 이동~~
해상케이블카가 있는 암남공원과
두도 전망대
40여분을 걸어 두도 전망대로...
두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두도
갑천항 방파제와
그 뒷쪽으로는 다대포와 쥐섬이 보입니다.
저곳에 대한 설명은 찾지 못하겠네요
좌측 남항대교를 우측 봉래산 그리고 아치만 보이는 부산항대교
뒷쪽으로는 백양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 건물의 옥상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남포동 국제시장도 들러보고
영화제거리도 돌아봅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용두산공원으로
부산항대교가 멋진 야경과 어울어져 보기 좋은데
삼각대가 없으니 모두 흔들린 사진만 있네요 ㅠ
다시 송도 거북섬으로~
해운대 영화의 거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그리고 더베이 101 로 이동합니다.
이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가 있습니다.
앞쪽 운촌항 방변으로 늘어진 반영~
몇해전 사우나에서 멋진 일출을 만났던 생각이 나서
광안리 해수월드를 찾아갔는데
무슨이유에서인지 폐점 상태
추천을 받아 물어물어 힐스파를 찾아갔는데~~~
뷰도 좋고~~ 날씨도 맑아
멋진 일출을 기대를 했는데
욱~~~ 건물 뒷편으로 일출이 진행되는 바람에ㅠㅠ
아쉬운대로 힐스파 (옥상도 좋고...탕에서도 좋고...) 에서 몇장 담아봅니다.
이렇게 아침 햇빛을 받는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수욕장을 멀리서 바라보는걸로 만족~
어렴풋 오륙도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을 해장겸 맛봅니다.
11,000원 값어치는 하네요~^^
그리고 10여분 거리에 있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 올라봅니다.
평일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네요~^
전망대 유리다리에서 바라본 해운대 광안리 방면
그리고 반대편 송정해수욕장 방향
전망대 옆으로 사용하지 않는 기찻길이 있습니다.
해수욕장옆 마리나 앞쪽으로 나있는 전망테크
지나온 청사포 전망대가 보입니다.
9월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뜨거운날씨
아침부터 보드에 정신없는 젊은이들
송정해수욕장 바로옆 죽도공원을 올라가봅니다.
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정해수욕장
그리고 부산 힐튼호텔(콘도와 연결)뒷쪽 해변길을 따라 해궁사로 진행
거북바위
해광사 용왕단
전국에서 유일한 해상법당 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유명한 해동용궁사가 있는덕분에
이곳은 잘 알려지지도 않고 작은 규모였는데
요즘 SNS 에 한번 알려진 후로
금새 크게 번창을 했다고 하네요~
요즘 SNS 한번 타면
성지가 되어버리는것은 순식간인듯 합니다.
오늘은 방생법회가 있어서 그런지
많은 신도들이 있네요
용왕단에서 바라본 해궁사
방생법회중
이제 힐튼호텔로 되돌아가서
내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이곳은 건물과 주요 시설물들이
바닷가와 어우러져
인생샷을 노리는 촬영족들에게 이미 유명한곳이 되었다고 하네요
주변 환경과 어울어진 건물모습과 여러 시설물들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규모도 어마어마 합니다.
탁 트인 조망
정말 힐링이 자연스럽게 되는듯
대규모 서점까지
누가 이런 발상을 했는지 감탄이 절로 납니다.
그리고 내부 곳곳엔 이렇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시설물들이 많습니다.
친절하게도 근무자들이 사진도 잘 찍어줍니다~^^
잘하면 인생샸 하나쯤 건질 수 있겠네요~^
결혼 사진을 담아도 좋을듯~
너무 큰 잔디광장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성수기때엔 당연히 붐비겠지만...
혼자 독차지 ~
미적감각이 좋아요~~
해동 용궁사도 보입니다~
그리고 드라마 '드림'의 촬영장소로 만들어진
죽성성당을 만납니다.
세트로 지어졌기에 실제로 사용은 하지 않고
대신 이런 전시회를 하고 있네요~
나무 많은곳을 돌아보려니
마음도 바쁘고 시간도 쫒기고~ㅎ
가덕도로 향합니다.
거의 한시간 정도 걸리네요~
대항으로 가는 중간에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도
거가대교가 지나는 대죽도
대항으로 내려와서 바라보는 가덕도
그리고 그전엔 몰랐던 인공동굴을 돌아봅니다.
대항의 반대편 쪽인 세바지 방파제 근처에 있습니다.
이곳 말고도 가덕도에 10여개의 동굴을 파놓았다고 합니다.
이곳을빼면 나머지는 사람의 발길이 쉽지 않은곳이라
보존이 잘 되어있다고 합니다.
1940년대 초에 일본군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가덕도 동골
약50여M 의 길이에 안쪽에서는 두세곳으로 갈라져 있고
끝으로 가면
반대편 이름없는 해변가가 나오는데
아마 이곳으로 들어오는 미군을 상대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다 생각이 됩니다.
저곳의 이름은 지도상엔 없네요
동굴입구에서 바라본 연대봉
대항에서 일몰을 볼까 하다가
멋진 카페가 있다고 해서
두문지구로 이동
투썸플레이스 로 찾아갑니다.
그런데 조망각도가 영 아니네요
그 친구는 아마 사진보다는 전체적인 뷰를 생각해서
추천을 해준듯 합니다~&&
이날 장소가 좋았다고 해도 멋진 일몰을 만나지 못했을겁니다.
두터운 해무때문에 일몰은 거의 이걸로 끝~
저 저형물이 참 좋네요~
거가대교가 어둠속으로 사라지면서~
31시간의 부산투어가 끝나게 됩니다
급하게 저녁을 먹고
마지막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
어떻게 왔는지....깨 보니 서울이네요~^^
친구 덕분에 기대이상의 여행을 하게되었네요~
여행은 언제나 갑작스런 상상에서부터 시작이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