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운달산
6월3일 일요일
문경 운달산
길지 않지만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는
더구나 이런 무더위엔 가급적 피해야할 곳입니다 ㅎ
당포1리-성주사-수리봉-성주봉-운달산-화장암-대성암-김용사 약 9.5km
들머리에서 올려다본 오늘 걸어야할
왼쪽 수리봉 오르는것부터 오른쪽 성주봉까지의 능선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것을 깨닫게 합니다.
성주사를 통과해서 시작하는 산행
초입부터 대슬랩이 버티고 있습니다.
수리봉 오르는 길...
경사도가~
그러나 하늘도 맑고 어제보다 더위가 쬐금 약한듯
초반부터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암릉을 오르는것이 쉽지 않네요~ㅋ
겨우 초반인데 몇시간은 한것같은.ㅎ
왼쪽 백화산과 오른쪽 주흘산
새롭게 계단이 몇군데 만들어져 있네요
주흘산능선
포암산과 앞쪽으로 흐르는 신복천
산행시작 한시간쯤에 수리봉 (종자봉)에 도착
바로 급강하 합니다.
이 능선은 급 오르막 급 내리막이 많습니다.
성주봉으로 가기위해서는 950봉,905봉 등 크고작은 봉우리를 몇개를 넘습니다.
기묘한 소나무들이 많네요
905봉을 향해서...
넘어도 넘어도 다시 나타나는 암릉들,
문경시내
거의 성주봉이 가까워진듯한데...
멋진 조망앞에서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
넘어온 수리봉 능선도 아찔합니다.
산행시작 2시간30분 만에 성주봉에...
여기까지 고작 3km 정도 밖에 안되는대 두시간이라니~
맑은하늘 힌구름,...
저곳이 어디고 저곳은 어디고...
열띤 분석과 토론도 진행됩니다.ㅎㅎ
새로 만들어진 계단덕분에 쬐금 수월한 곳도 있군요.
다시 두시간을 걸어 운달산에 도착을 합니다.
들머리에서 이곳까지 대략 5km 정도
시간은 4시간이 소요
정상석이 성주봉정상석보다 작네요~
문경의 3대 고산인데 이렇게 초라하네요~
운달산(1097M)은 주흘산 백화산 등 주변 산군들과 어우러져
조망이 으뜸인 문경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간식도 먹고 한참을 쉽니다.
모처럼 산행에 나선분들은 다리에 쥐도 나고
이 더위에
힘들어 하십니다.
3km 가 넘는 긴 하산길.
숲에 숨어있는듯 화장암
김용사 계곡에서 더위도 씻고
짧지만 힘들었던 산행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