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계룡산

놀 부 2015. 12. 28. 14:39

 

12월27일  일요일

계룡산은

충남 공주 논산 대전에 걸쳐 있는

높이 845M의 100 명산입니다.

동학사 지구와 갑사지구로 나뉘어 있고

천황봉(845M) 연천봉(739M)삼불봉(775M) 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닭의 벼슬을 쓴 용의 형상이라고 해서 계룡산으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자연성릉길이 주능선길이지요~

 

몇년만에 가본 계룡산은 역시 멋진곳이었습니다.

 

박영자삼거리-장군봉-신선봉-남매탑-삼불봉-관음봉-관음봉고개-은선폭포-동학사-주차장

(11.3km) 5 시간 45분

 

성탄절 연휴라 비교적 길이 한산한데

예정시간보다 20여분 늦게 도착을 합니다.

 

박정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들어가

윗쪽 장군봉을 바라보며

가파른길을 오릅니다.

 

 

 

장군봉이라는 이정표는 없습니다.

멀리 오른쪽 관음봉과  구조물이 서있는 천왕봉 정상이 보입니다.

천왕봉과 쌀개봉은 비공개 구간이기도 합니디.

그래서 관음봉이 정상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매탑

산행 2시간20분정도 소요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연천봉 중턱 상원사 부근에 있습니다.

5층과 7층 석탑은

12세기 말에 건립된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61년에 복원된것이라 합니다.

스님과 상주에 살던 처녀가 남매가 되는 전설이 있네요.

 

간식을 먹고 삼불봉을 향해 출발

 

멀리 장군봉부터 걸어온 길이 조망됩니다.

남매탑에서 삼불봉까지  10여분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대전시내가 조망됩니다.

자연성능길이 이어지고 멀리 관음봉 정상이 보입니다.

삼불봉에서 내려온길...

 

아름다운 자연성릉길

 

 

관음봉 정상까지 긴 계단..

20여분정도는 올라야 정상에 도달 합니다.

 

앞서 오르는 동료를 불러 세워봅니다 ㅎㅎ

 

 

 

짧게 주어진 산행시간탓에

어디 오래 머무를 수 가 없네요

남매탑에서 1시간정도 소요되어 관음봉에 도착

 

그런데 이 관음봉 높이가 수정되었더군요

2015년 6월 이전까지는 816 M 였는데

766M로 정정되었습니다

 

 

문필봉 연천봉

미개방 군사시설지역인 천왕봉

하루빨리 개방되길 바랍니다.

V 자형 쌀개봉

 

아마도 2015년 마지막 산행이 될것같은 71번째 산행이었습니다.

무사히 1년을 마치고

내년에도 산행을 할 수 있게되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바삐 하산을.,,

산악회에서 6시간을 주더군요.

물론 별다른 휴식시간없이 꾸준히 진행하면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빠른 산행속도를 가진분들이고

속도가 느린사람이나 산행경험이 적은 분들에겐 아무래도

부담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절반정도가 중간 하산을 했더군요~

 

산행을 그렇게 바삐하면 쉬는 시간도 넉넉치 않고

기억에도 덜 남게 되더군요.

 

이곳에서 서울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

차가 밀릴거라는 이유로

구지 하산시간을 일찍 잡는 이유는 이해되지 않았고

몇사람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서울에 도착하니 저녁7시도 되지 않더군요. ㅎㅎ

 

여럿이 산행을할땐

제일 늦고 힘든 사람을 기준으로 시간등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다른가 봅니다.

안내산악회에서

산행대장의 본인의 생각과 기준으로 

스케줄을 잡는다는것은

산행 속도가 늦고 초보자는 오지 말라는 얘기와 같은거라 생각...

 

오랫만에 계룡산을 올랐는데..

아마도 좀 여유있게 다시 한번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