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주왕산, 주산지

놀 부 2015. 10. 26. 17:24

1년만에 주왕산

지난해엔 날씨가 흐린탓에 주왕산의 진풍경을 만나지 못한부분이 있었습니다.

청송까지 먼 거리...

 

주산지입구 주차장엔

전국에서 달려온 수많은 버스들이 가득합니다.,

동이트기 전까지 라면을 끓여먹고 대기합니다.

 

먼저 주산지를 둘러봅니다.

비록 낮게깔린 물안개는 없었지만

가을 단풍이 비치는 주산지 풍경도 제법 멋집니다.

 

동이 트기 훨씬 전부터 전망좋은곳엔 수많은 삼각대들이 자리를 하고 있더군요.

전망데크는 크기나 위치가 주산지를 제대로 담아내기가 쉽지않습니다

여러가지 세팅으로

100여장을 찍었지만 대부분 흔들린 결과물들

겨우 몇장만 건졌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내려가는길

아직도 미련이 남은 진사님들은 떠날줄을 모릅니다 ^^

 

이제 주차장에서 1kn정도 떨어진 절골 입구로 이동해서

본격적인 주왕산 산행에 나섭니다;.

 

절골입구-가메봉 삼거리- 가메봉-주왕산 - 대전사 -용추폭포-대전사 (16.7km)

주산지에서 주차장 까지는 도보로 15분정도 소요

주차장에서 1km가 되지 않는거리에 절골 입구가 있습니다.

가메봉 정상부근이 조망됩니다.

가을이 깊게 숨쉬고있는 중왕산 절골계곡 으로 들어갑니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보면 그렇게 훌륭한 단풍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지난주 설악에 이어 그런대로 멋진 단풍을 만납니다.

 

초입부터 감탄사가 연발됩니다.

 

작은 개울도 건너고

들어갈 수 록 짙은 단풍이 우거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개울도 건넙니다.

대문다리아래

은빛 억새무리도 지납니다.


숲속에  있는 그 어떤것도

단풍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군데 군데 낙엽쌓인 웅덩이엔

주왕산이 비춰지고..

멋스러운 다리를 지날때도 느낌이 다른 풍경이 연출됩니다.

 

 

 

주왕산 코스가 비교적 짧은탓에

사람들은 넉넉하게 사진도 찍고

자연을 감상합니다.

 

 

 

단풍 터널을 지날때면 표정도 가을을 닮아있는듯~

 

함께한 사람들의 표정도 가을처럼....

맑은 물속에 비춰지는 풍경,,,

 

 

 

 

또 언제 이곳에 와서 이런 단풍을 만날 수 있을지..

 

 

 

 

좌측 가메봉 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른쪽 계단방향은 절골분소 방향

 

 

가메봉 으로 오르는 초입까지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이어집니다.

이제부터 제법 가파은 오르막길을 지나

가메봉 삼거리를 지나 가메봉을 오릅니다.

가메봉 삼거리에  오르니

대전사에서 폭고를 지나 후리메기 삼거리

가메봉 삼거리 주왕산을 오르는

수많은 간객들과 합쳐지면서

갑자기 복잡스로운 산행이 됩니다.

이곳에서 이날 최고의 포인트가 만나게됩니다.

 

누가 서도 아름다운 풍경

 

용아 뜀바위 보다는 조금 넓더군요,,.,,ㅎㅎㅎ

이제 칼등고개를 지나

이제 주왕상 정상을 향하는길

응달진곳을 중심으로 단풍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낙엽이 쌓이고

주변은 온통 빨강 노랑...

주봉에  도착해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긴~~~줄을 섭니다.

 

원래 계획은 다시 후리메기 삼거리 방향으로 가서

1,2,3, 폭포지나 대전사로 향하는 일정이었는데

사람도 밀리고 지난해 밨던곳이라

주왕산 최고의  암릉을 보기위해

이곳에서 대전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탁트인 조망

 

 분부터 혈암, 장군봉, 기암,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가 이어지는 암릉들

 

 

 뒷쪽 기암은 청송사과 상자에 그려지는 모델이라고...

 

 청송사과 박스에 그려지는 기암

대전사로 하산 후

다시 용추폭포까지 다녀오기로 합니다.

 

 

 

 

1폭포는 말라있고

2폭포가 떨어지고 있더군요 

역시 수많은 인파가 붐빕니다. 

 

올라갈수록 사람들이 많아져서 더이상 올라가기가 어렵습니다.

되돌아 갑니다.

 

다시 내려온 대전사에셔...

 

 

 Sleeping With The Music - Michael Rich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