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 구봉산
Arsen Barsamyan -for it (2012)
운장산
전북 완주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산악회에 신청을 했지만
좀체 자리가 나지않아 포기 했었는데~
금요일 밤에 연락이와서 급하게 준비를 합니다.
이번에도 90여명의 많은 인원이 시작을 합니다.
처음엔 17Km 정도 되는 거리에
6-7시간의 산행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고 여유 부리다가
~~
깨갱 했습니다 ㅋㅋㅋ
피암목재(11:02) - 서봉 - 운장산 - 동봉 - 각우목재 - 곰직이산 - 복두봉 - 구봉산 - 바람재- 시내산교회 - 양명주차장(18:25분)
(약 15km)
먼 거리에 도로사정도 않좋더군요
조금 늦은듣한
11시가 되어서야 산행을 시작하게됩니다
느린마을....
참 좋은 느낌의 마을 이름이네요~
피암목재 출발장소에 있습니다.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헥헥거리며 1시간20분을 오르니
운장산 칠성대에 오르게됩니다
피암목재가 해발 556M 니까
딱 그만큼 올라온거네요~
운장산에는 세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이곳이 서봉이고
진행하게되면
왼쪽이 운장산 정상인 운장대
오른쪽이 동봉 (상장대)
칠성대 왼쪽에 있는 칠성봉
멋진 경치에 30여분을...
막걸리도 가볍게 한잔~
그런데 이곳에서 너무 여유를 부렸습니다
결국 이곳부터 맨 꼬랑지로 달리게 되었습니다.
갈대도 있고...
경치도 죽이고..
오르락 내리락 코스도 사람 잡습니다~ㅋ
돌아본 칠성대 방면
산행대장님..
다부진 몸매가..
끝내줍니다~
오늘은 맨 뒤에서 우리들을 챙겨줍니다
대둔산 방향
산에 다니면서
저곳은 어디고 저기는 어디...
하나도 모르는데
저곳은 확실하게 알겠더군요~^^
마이산이 보입니다
저 높은 봉우리가 어디인지..
참 멋졌습니다.
각우목재에서 점심도 간단이 하고
임도를 건너 진행
사진찍기도 힘들어서
고고 고고
물탕골 방면이라고 합니다
가운데 구봉산과 왼쪽 팔봉이 보입니다 오른쪽 북두봉
북부봉까지는 정말 힘들게 오릅니다.
사진? 아고 내 몸뚱아리도 간신히~~ㅋㅋ
구봉산 정상(천황봉)에서 당겨보는 용담호
구봉산에서 보는 팔봉...
이 시간쯤 일행중에는
이미 저곳을 넘는 분도 계시겠지요~ㅠ
내리막길 내내 압도하는 풍경~
너무 시간이 늦었습니다
이곳에서 약속된 하산시간 5시50분을 지키려면
뛰어야 합니다
이미 시간이 5시30분~
윗양명 주차장까지 약 2.3km
가도가도 끝이 없는....
징글징글한 내리막길...
조금 힘들어하는 일행도 만나서
함께
서둘러 도착하니..
윽 팔봉까지 종주한 일행중에
한시간반 이상을 늦은 분들이~~ㅋㅋ
빠른분들은 5시50분 전에 팔봉까지 완주하신분도 계시고...
여태껏 산악회 하산시간에 늦은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늦었더군요
처음엔 만만하게 생각하다가
참 힘들게 끝낸 산행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정표도 잘 되어있고
등로 공사도 진행중이어서
점차 산행이 쉬워질듯 하지만
쉽게볼 산은 아닌듯 합니다
그래도 많은곳을 다니기는 했는데..
낮다고...짧다고....가까이 보인다고..
함부로 생각해서는 절대 안되겠다는것을
또다시 깨달았던 하루...
산은 정말 알 수 없는 세상인듯 합니다.
어쨌든 조금 늦었지만 모두 무사히 하산해서 다행이지요~
7시38분 서울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