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내장산~ 다시 일출을 만나고

놀 부 2012. 2. 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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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 Barsamyan & Tatevik Hovhannisyan - at last

 

지난번 지리산때처럼

차에 앉자마자 잠에 떨어졌습니다

41인승 버스에

불과 10여명이 탔으니

옆으로 누워서 갈 수 있더군요~ 

 

새벽시간을 달려 도착한 내장사입구

정신을 차리고

6시 조금 못되어

입장료 안내려고 출입구 관리자가 깰까봐

살금살금 렌턴도 켜지않고 통과 합니다~ ㅋㅋㅋ

그렇게

컴컴한 길을 걸어

서래봉으로 오릅니다.

 

함께한 사람들의 페이스가 장난 아닙니다.

급한 오름길인데..

이 사람들이 누굴 죽일작정인가 봅니다

역시 힘 듭니다~

안그럼  비 정상이겠죠~

 

서래봉에 7시 못되어 도착~

 

그렇게 도착한 서래봉에서 기다리던 일출,,,

어제에 이어 이틀 일출을 보게됩니다~^^

 

 

 

 

 

일출을 보고 간단하게 아침을 합니다.

여기서부터 홀로 떨어져 산행을 합니다.

 

 

내장사의 모습이 고요하게 느껴집니다.

 

 

앞쪽 불출봉을 시작으로 걸어야할 능선길이 선명합니다.

 

 

아찔한 급 경사의 계단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거의 80도에 가까운곳도 있더군요 ,.,..후덜덜...

 

불출봉 이 가까와 졌습니다.

불출봉에서 바라보는 서래봉 방향

내장 저수지라고 합니다.

 

망해봉

넘어야할 연지봉 까치봉이 보입니다.

걸어온 불출봉 서래봉 방향

중간에 작은 봉우리도 많았는데..~

가까운곳이 망해봉

연지봉에서 바라보는 걸어온 길 

오른쪽 끝이 서래봉 입니다.

 

마을 이름은 모르겠지만... 넓고 시원한 풍경을 봅니다.

 

까치봉에서 서래봉 방향~

 

백암산,임압산 방향

이곳 까치봉에서 신선봉으로 해서 내장사로 내려갈 계획인데.

어제 마신 술 덕분(?) 에~

힘도 들고... 피곤도 해서

무리하지 않고

바로 내장사로 하산을 합니다.

 

내장사 뜰에서 불출봉이 보입니다~

 

 

주차장까지 걸어오는길...

시작할때는 캄캄한 새벽이라 몰랐는데

주차장까지 꽤 먼길 이었습니니다

 

우화정

가을 이 호수에 비친 연자봉의 단풍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뒷쪽으로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요즘 전국 명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데

 설치의도가 분명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등산객들도 무분별한 행동들이 많지만

 케이블카 정상부근에는

필연적으로 위락시설이 들어서게 될것이고

많은 방문객들로

훼손은 불을보듯 하기때문입니다.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타당성을 정확히 따진 후 

그 여부를 결정지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