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2011년 새해를 열다

놀 부 2011. 1. 1. 17:50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을 나선다.
 
어제하고 오늘
세상은 별 다를것 없지만
 내게
그리고 각자에게는 
많은 달라지는 것이 있을
1월1일 일것다
 
 

07시48분24초

 

일기예보상 일출시간은 07:47분

32분경에 적당한 장소에 자리를 잡았지만

높은 구름과 불지않는 바람으로

조금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예정된 47분을 지났지만

하늘은 여전히

짙은 구름이 접수하고 있다.

 

 

 

 08시05분40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넘긴시간

드디어

살짝 눈꼬리를 보여주기 시작한다

 

 증말~~~치사하다

뭣때문에...

손발 불며

기다리게 하는지

 

동해쪽에서 감상하던 사람들이 잡고 안놓아준걸까?

족칠테야~!

 

 

 

 8시07분24초

 

이제 비로소

모양갖춘 첫 태양이

보이기 시작한다.

 

손가락 발가락 불며 30여분..

 별로 사진 찍을것도 없다

 

 

8시08분24초

 

이제 공식적인 2011년이 시작된 셈이다. 

 

 

 

내려오는 길

4.19탑 광장이

첫 태양아래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항상 이 곁을 지날때면 숙연한 마음이 든다

 

 

요즘 인터넷 포털마다 아이디 없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그러니 인터넷 조금 하는 사람은

각 포털사이트마다 블로그 카페 을 가지고 있고 

거기다가 싸이,미투 뭐 이런것에

요즘 트윗,페이스북...

등등

정말 넘치고 넘친다.

 

그냥 호기심에 열었다가

손놨던 블로그

다시 손대기 시작하니

또 신경이 쓰이네..

 

개인적인 기록이라 생각하고

조금씩 가꾸어가야겠다

이제

새로운 하루를 맞았으니

꿈을 꾸어야지..

 

나의 꿈은 늙지않는다..

 

2011년 신묘년 첫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