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날
전날 내린비로 내심 맑고 깨끗한 하늘을 기대하며
불암산 수락산으로
상계역-불암공원-돌다방-쥐바위-정상-덕릉고개-하강바위-장군바위-수락산-의자바위-수락산역 12km
불암산 수락산은 워낙 코스도 많고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 있답니다.
오늘은 불암공원에서 돌다방길이라고 하는길로 접어듭니다.
약수터가 이제는 음용금지가 되었더군요.
호젓한길을 잠시 오르면
넓은 공터가 있고....둘레길을 가로질러 정상으로 오릅니다.
요즘 날씨의 특징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것인듯~
도봉산과 북한산이 훤하게 바라보이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백운대 위로 멋진 구름한조각이~~
쉬엄쉬엄 불암산 정상~
먼곳으론 뿌옇게 하늘이 흐리기만...
먹구름이 있다가...어느새..저렇게 맑은구름이
진행하게될 수락산 방면으로도 제법 맑은 하늘~
불암산 정상엔 이렇게 개구리 닮은 바위가~
아래가 쥐바위~
건너편엔 넓은 조망터
조망터에서 바라본 불암산 정상
이곳을 다람쥐광장이라고 불렀었지요
예전엔 이곳에 막걸리를 파는 매대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정리가~
외곽순환도로가 수락산을 관통하여 지나갑니다.
덕릉고개를 지나고...도솔봉도 지납니다.
하강바위도 보이고 뒷편으론 장군바위
바쁠것 없는 시간..
그늘에 누워 잠시 눈도 붙입니다.
도솔봉과 멀리 불암산
아무래도 명소가 된 장군바위 윗쪽
아기 코끼리
오늘은 저기를 올라보려고...뒷쪽으로,,
허걱....완전 직벽입니다.
이걸 찍고있는동안 저는 뒷쪽 직벽에 위태롭게 걸린 얇은 밧줄과 씨름~~
온몸이 젖고....힘이 ...바들바들....
그렇게 올라봅니다.
내려갈걱정이 태산이지만...일단 기분을 내봅니다.
앉아도 보고...서서 만세도 부르고..
먼곳도 멍하니 바라봅니다.
자...이게 슬슬 내려가보자구...ㅠ
젖은 바위를 좀비처럼 애걸복걸 매달려내려오니.
사투의 흔적이 ㅋㅋ
하강바위~~ 언젠가 저곳도 올라보리라.
멀리 베낭바위가 보이네요
일생을 저 바위에서 살아가는 나무들...
멀리 불암산부터 도솔봉
하강바위 그리고 아기코끼리 바위
철모바위~
수락산 정상...
홈통바위까지 가려던 계획을 바꿔
베낭바위를 지나 의자바위쪽으로 내려갑니다.
숲과 베낭바위의 조화
아랫쪽 의자바위가 보이고...
주말엔 사람들로 붐비는곳이 이렇게 한산합니다.
이런저런 포즈로
의자바위를 마음껏 독차지 합니다.
자세가 잘 나오지 않는 구조,.,,
다리가 바들바들~~ㅋㅋ
멋진 능선길...
모처럼 계곡의 물이 넘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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